사람 구경하려고 신사 갔는데
여자 한명이랑 남자들 네명정도
계단 아래 바로 옆 골목같은데서 대화하고 있길래
할것도 없어서 그 근처 의자에 앉아서 대화하는거 듣고있었음
지금은 좀 당황해서 뭔소리였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남자가 뭔 존나 밑도끝도 없는 병신같이 오그라드는 발언 하길래
와 이건 좀.. 다른데 가야겠다 하고
일어나서 걔 지나가면서 양손으로 경례했거든
그런데 갑자기 걔가 나보고 이리로 다시 와보세요 하고 부르길래 갔더니
아까 했던거 다시 해보라길래
뭐지?? 하고 아까 지나가면서 했던 경례 또 했는데
‘어린이 여러분들 집중하세요 이 모습을 보세요
이게 일베충의 쌍수경례라는 인사입니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
그놈 말 듣더니 여자는 존나 쪼개고
남자 둘인지 셋인지 아 씨발 일베충 거리면서 나한테 쌍욕 박더라
와 ㄹㅇ 모르는 사람들이 둘러싸고 돌아가면서 욕하니까
진짜정신없더라
그리고 여자 존나 쪼개는 소리 좆같이 들리더라
브붕이라서 뭐 어떻게해야할지 당황하고 있는데
베충이블락~ 거리더니
한명씩 없어지더라 블락당한거 맞겠지?
친구도 없고 하소연할 사람도 없어서
여기다 일기 남겨본다 흑흑
후... 니들은 양손으로 경례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