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신입 브붕이야 현역 남고생쟝이고
원래 윾동으로 눈팅이나 했었는데 이번에 조업기를 쓰려고 가입했어
바이브사려고 돈모을라다 보니 어쩌다 양식장 노가다까지 가게됬는데
오늘이 1일차야
오전 10시
오늘의 작업장 도착!
하늘이 희끄무레하니 애매한 색이지? 비올라는것처럼
근데 여긴 지인짜 남쪽이라 비오는 크리스마스를 보낸차라 눈이 올거란 생각보단
비오나 쉽~벌 하는 생각이 들어 ㅠㅠ
오늘의 작업거리인 그물인데 내가 일하는곳은 전복을 양식하는 곳이야
그래서 전복이 빠져나가면 안되니까 그물을 잘 손질해서 쓰는게 좋겠지?
저 그물이 얼마 안해보여도 10만원돈 가까히 하는물건이라 내 하루일당하고 삐까떠....
저런게 수백개씩 들어가니만큼 잘 아껴서 오래써야겠지?
그물을 바다에 1년 내내 담궈두니 저렇게 굴들이나 소라? 머 그런것들이 많이 자란단 말이야
쟤들이 그물안에 있는걸 먹고 조금씩 자라는데 이게 엄청 불어나면 너무 무거워져서 제때제때 부서서 떼어줘야해
줄의 내구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일의 효율도 떨어트리거든 그래서 오늘의 주 일거리는 쟤네 떼어내고
그물안에 이상한것들 빼내고 터진코 있으면 매꾸는일이야
나는 신삥이라 그물은 못 때우고 사장님께서 알려주심
근데 손이 빨라서 잘 모르겠더라 나중에 시키실때 알려주신다곤 하셨는데 잘 할수있을까...
잘 못해도 잘 해봐야지
시이벌 오전에 4개인가 밖에 못털었는데 늦게 일어나서 그런가 점심때 되버림
그물에 붙은 굴을 망치로 부숴서 떼어내다 보니 손가락도 아프고 빨리 피곤해지더라
어쨋든 점심은 그냥 집으로 밥먹으러가서 사진 안찍었고 오후에도 같은일만 해서 사진은 없다
바다일이라 해놓고 육지에서만 일하는거같아서 이상하지?
근데 지금 시즌이 다음년도 전복 넣을 준비하는 기간이기도 하고 춥고 바람 오져서 배타면 뒤질수도 있어서 육지일이 많을거라더라고
일도 얼마 못하고 돌아와서 오늘 일당은 6만원정도밖에 못받았지만 6시간정도밖에 못했으니 노동 시간이랑 강도 생각하면 ㅆㅅㅌㅊ인듯
물론 배타면 또 모르겠는데 어쨋든 무난한것같다
근데 집에오니 별로 겜할 마음이 사라진다 몸이 힘들어서 그런가
그래도 접속은 해야지 흐헤헿
바이브까지 남은 돈 : 42
기분좋아서 치킨이라도 사먹고싶지만 바이브가 먼저라 아낀다 ㅠ
다들 바이브살 돈이 없으면 일을 하자구!
Ps. 글이 노잼이라 미안해 8ㅅ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