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마이크도 안 키고 맨날 뉴비 물어오더라. 신사에서...
나중가니 귀찮다면서 데스크톱으로 가기도 하던데 꼬박꼬박 물어오길래
어떻게 하냐고 물어봤음. 대충 들은 내용 정리해서 살짝 올려 봄.
막 친구 만들기의 정석! 이런 건 아니고, 그냥 이런 식으로 하는 애가 있더라..
1. 사냥감을 물색한다.
자기 취향의 아바타든 뭐든 일단 타겟층을 정해놓음. 중요한 건 겉보기에 알기 쉬운 특징만 잡는 것임.
"나는 마음씨가 곱고 상냥한 사람만 친구로 넣어야지..."
이럴거면 그냥 나중에 마음씨가 거칠고 심술궂은 사람인 걸 알게 되면 언프렌드하자.
어차피 잠깐만 관찰해도 심각한 형태의 트롤러인지 아닌지는 알 수 있음.
친구는 그냥 아바타 귀여운 사람을 낚아옴.
2. 가까이 가서 인사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건 상대의 반응을 받아내는 것임. 마이크를 키고 하로를 하던
Emote를 하던, Emoji를 쏘던 하여간 간단히 반응을 받아내면 됨
해봤자 반응 못 받을 상황이면 아예 하지를 마.
다른 사람들과 즐겁게 대화를 하고 있다거나, 잠수라던가.
한다고 좋은 반응이 오겠나?
일단 이렇게 반응을 받았으면 머리를 쓰다듬던 데스크탑이면 얼굴이라도 부비적대던
마이크 키고 아바타 칭찬을 하던 다른 상호작용을 하면서 잠깐 서로 반응을 주고 받으면서 놈.
3. 친추를 한다.
와! 친구 완성! 강좌 끝!
귀여운 아바타인 친구와 잠깐 반응을 주고 받으며 놀았으므로 보통 친구를 받아줌.
VR챗 유저라면 알겠지만 친구가 됐다고 친구가 아님.
4. 나중에 한 번 조인해서 만나러 간다.
만나서 하는 일은 2번을 반복하는 것임.
서로 인사하고 쓰다듬고 잠깐 놀면 됨.
5. 상대가 조인해오길 기다린다.
나만 조인한다고 친구가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나 한번 조인하고 상대가 조인해오길 기다림.
상대가 언젠가 조인해오면 그 때 열심히 놀아줌.
상대가 이쪽에 조인해오지 않는다는 건 다른 그룹이 있다거나
퍼블릭이 마음에 든다거나 내 그룹이 마음에 안든다거나 하는 것이므로
그냥 새 친구를 더 찾아봄.
6. 1~3을 계속 반복하면서 친구 목록을 늘려가면서 4~5로 관리를 함.
1줄 요약하면 "인사를 한다. 친추를 한다. 조인을 한다. 조인을 기다린다." 끝임.
내 친구는 이렇게 하던데, 친구 만들기 힘들다는 사람들은 그냥 참고해보라고 올림.
나는 걍 내 친구가 물어온 애들 줏어먹음 히힛
문제는 마이크 안 키고 물어오더니 말이 안통하는 애들을 물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