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당일에 vr이 바로 하고싶어서 삼성 디지털 플라자에 방문해서 오딧세이를 79만원주고 산게 시작이에요
오딧세이 처음딱 썻을땐 신세계였어요 화질도좋고 손도 움직이고 완전 만족!! 이때 브이알챗을 시작하고 많은 친구들도 사귀었어요 ㅋㅋ
그런데 비트세이버를 하다보니 자꾸 손트래킹 문제로 놓치니까 삼성 오딧세이도 결국엔 MR이구나하는 생각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결국 중고로 팔아버리게 됬죠...
그 후 vr챗을 데스크톱으로만 하게됬는데 데스크톱으로 하다보니 vr챗 친구들이 멀게 느껴지는거같고 내가알던 게임이아니게 된거 같은 기분에 울컥해서...vr을 다시 사기로 마음먹었는데
그외중에 mr은 싫어서 구매하게 된게 오큘러스였어요
처음 오큘러스를사고 딱 착용한순간 느낀건 화질이 정말 구지다였어요... 갤에도 유동으로 화질 원래이렇게 구린거냐고 글도 여러개쓰고 좀 슬펐죠... 갤 평가를보면 MR > 오큘 > 바이브 순으로 화질이 좋다는데 말이죠...
그래도..! 컨트롤러가 내 손을 그대로 모방하는 엄청난경험을 하고나니까 어느샌가 화질따윈 별로 신경도 안쓰이게됬어요 ㅋㅋㅋ
당시엔 풀트래킹에 아얘 관심이 없었고 영원히 구매할일 이없다고 생각했던데다가 바이브는 오큘보다 화질이 구지다고 하니까 오큘산걸 엄청나게 만족하며 쓰고있었지요
그러다 우연히 갤러리에서 져스트댄스 영상을 보게되었는데 너무너무 재밌어보이는거있죠...
그래서 져스트댄스 맵을 가서 직접 거울을보며 춤을 춰보는데 나는 열심히 다리까지 움직이고있는데 내캐릭터는 손만움직이니까 뭔가 너무 아쉬운거에요 풀트래킹이 부러워지기시작한 순간이였죠..
바이브는 화질구지에 몽둥이니까 도저히 못사겠고 오큘러스로 가능한것들을 알아보니까 키넥트 놀로 트래커혼종의 방법이있는데 혼종은 너무 비싸서 부담됬고 키넥트와 놀로중 먼저 구해지는걸로 구매하자라고 마음먹고 구매하게된게 놀로에요
이렇게 오큘+놀로 풀트래킹을 하게됬는데
막상 집에와서 놀로를 처음 사용해보니 다리가 움직이는건 굉장히 신기했지만 발방향은 자꾸 돌아가 허리는날아다녀.. 최악의 경험이였어요..
다음날부터 정말 놀로는 구린걸까라는 의문으로 일하는시간빼고 남는시간 전부를 투자해서 놀로로 실험하고 정보찾으면서 놀로의 문제점을 조금씩 고쳐나가게되었고 어느정도 문제가 고쳐진 3일차 되던날부턴 완벽하게 만족했습니다.
3시간쯤하면 허리가 살짝돌아가는데 이건 10만원에 이정도 성능이면 된거지하면서요 ㅋㅋ
그러다 오늘아침..... 갑자기 갤에 풀트래킹바이브세트를 싸게 판매한다는 글이 나타난거에요.. 2베이스+3트래커 살정도 금액에 바이브 풀셋+3트래커라니.... 흑우인 저는 망설임없이 구매예약을 잡았죠(싸게 팔아줘서 고마워요 흑흑)
바이브는 화질구지고 몽둥이인데.. 만족하지 못하면 베이스랑 트래커만써서 혼종을 할수도있으니 퇴근하자마자 바로 달려가서 구매해왔습니다
바이브 설치가 좀 복잡하다 들었는데 듣던것과다르게 베이스는 전원꼽자마자 바로 연결되고 설치는 굉장히 간단했어요
연결다하고 화질이 구지다는데 얼마나 구진가 궁금해서 hmd를 딱썻는데
충격이였어요... 오큘보다 구지다던 바이브가.. 색상도 더 화사하고 기분탓인지 화면도 더 선명한데..?????????
분명 모기장현상은 좀더 심했지만 모기장은 별로없어도 흐릿흐릿하던거보단훨씬 나았죠
그 다음 트래커를 써보려고 트래커를꺼냈는데 트래커에 센서가 생각했던거보다 굉장히 많이 달려있어서 센서안가리고 장착하느라 한시간정도를 소비했어요..
트래커를 장착하고 vr챗을 켰는데.....
다리가 실시간으로 움직이는거에요... 놀로는 0.5초딜레이 후에 움직이는데...돌아가는것도 전혀없고 발목을 돌려봐도 완전히 내 발목이랑 똑같이 돌아가고.......... 이건 미쳤어요 사기템이야...
진리는 그냥 바이브 풀트래킹이였습니다
여러분은 빙빙돌지마시고 처음부터 바이브로사세요... 정말 힘의 차이가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