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C 에대해 사람들마다 하는 목적도 하게된 계기도
그리고 플레이하는 성격도 각양각색
나같은경우는
16살에 학교를못가게되고 20살에 당뇨 1형에걸려서
2년동안 기계처럼 정해진시간에 정해진삶을 살며
아침 점심 저녘 취침전 인슐린주사 맞아야하고
인슐린주사는 차가운상태에서 보관해야하기에
조금만 거리가멀거나 주사의 휴대가안되는 상황일땐
어디가지도못하고 재활치료와 집생활이전부였음
어차피 중3때부터 입원이나 병원생활이 길다보니
딱히 큰불편함은 없었음 지금은 당뇨2형!
그런데 아무래도 사회생활이라든지 친구라든지
현실에선 거의 없다싶을정도였고 가끔 만나는 친구들도
넷상에서 인연을틔운 고마운 형 동생들이였어
그래서 그런가 VRC 의 게임자체가 너무 취향저격이고
이곳저곳 같이 돌아다니며 시시한것이라 할지언정
추억이 쌓이고 너무 즐겁고 재밌었던것같아
그런데 아무래도 몸쪽이 많이 힘들다보니 게임을할때
부모님의 걱정도큰편이고 친구들은 사회인들이 많기에
퇴근후에 재밌거나 어디의탐험 이런쪽의 지향인것같더라
그러다보니 옛날의 추억거리를 말할만한것도 없고
말을꺼내면 분위기가 다운되는것같아보여서
미안해서 눈치보이더라..
학창시절애기나 애니 영화 만화 게임 의 취미도
나에게는 생소한것들이 많아서 끼기도 힘들더라구
겉돌게되는데 그럴때마다 한번씩 나를 챙겨주고
이런 친구들에게 감동받아 일본어 아무것도모르던
내가 그들과놀고 애기하기위해 일본어 공부를하게되고
이번년 12월에는 9년만에 시험도 보려고 해
나같이 이게임에 재밌거나 특별한추억이 많을수도있는데
과몰입이니 현실아싸니 이럴때마다 맘이아프더라
어느게 맞고 틀리고 이런건 아니지만
그저 자고일어나고살아가던 하루에 특별한 계기와
많은 생각을갖게해준 이게임에 나는 너무고맙게 느껴
다들 환절기인데 감기조심하고 !
긴글에 요약도없어서 미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