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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추된분들이랑 처음에 같이놀면 정말 즐겁다가도

그게 한두시간지나면 같이 노는데도 불구하고 엄청 외로워집니다 ㅠㅠ

월드에 아무리 친구분들이 많아도 혼자 남겨진 기분이 계속 느껴지기 시작면서

혹시나 티날까봐 마이크 잠깐 못쓴다하고 묵언하고 있다가 게임 꺼버리거나 혼자 다른월드에서 놀게되고..ㅠ_ㅠ

친구분들 사이에서도 주목받는 친구들 보면 질투랑 부러움의 감정이 느껴지면서 그런 감정을 느끼는 제 자신이 너무 미워지고.....

현실에선 크게 못느껴본 그런 감정이나 외로움이 게임하면서 이렇게 심하게 느껴질줄은 몰랐네요

웃긴건 또 같이놀던 그 순간의 즐거움때문에 일이 정말 힘든 날이라도 vrc는 꼬박꼬박 들어오게되고....

다행히 순간 순간의 대처는 잘하고있어서 친구분들은 저의 이런 상태는 아마도 거의 모르시긴할건데... 만에하나 알려질까봐 두렵기도 하구....

이럴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잘모르겠네요.

새벽 감성의 힘을 빌려서 글좀 적어보았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