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프로 도착해서 하루써봤는데
프로 의외로 헤드마운트가 가벼운듯 하면서 무겁다
서 있을땐 확실히 뒤통수 잡아줘서 좋은거 같던데
오래 쓰고 있으면 무게때문에 광대뼈 눌리고 아픈건 매한가지더라
젤 기대하고있던 화질은 솔직히 내가 막눈이라 평소에 별 신경 안써서 그런지
크게 체감되는지는 모르겠고 집중해서 보면 확실히 모기장 줄어든거 같긴 하더라
기존 바이브는 오디오 스트랩 안쓰고 있어서 그냥 뒷통수 대고 누워도 편했는데 프로는 그런거 음슴 불편하다
또 다른점이라 하면 왠진 모르겠지만 컨트롤러나 트래커 페어링 하나씩 자꾸 끊긴다 기존에 쓰던 바이브 때문일려나
컨트롤러는 색빼곤 외관상은 동일한데 전원 온오프 방식이 쪼오금 다른듯 트래커 마냥 3초정도 눌러야 불들어옴
그리고 제일 빡치는 베이스 스테이션 ...
아니 기존에 쓰던 1.0은 흔들림 없이 풀트래킹 잘 잡아줬는데
이놈은 신형이 라는놈이 왜 허리가 자꼬 튀는지 이해가 안감
정면에서 서면 안튀는데 옆으로 서면 한번씩 끊기듯이 튐
빨간 불빛 같은거 다 가려줘야하나 ? 예전엔 잘됐는데
근데 1.0보다 2.0으로 트래킹 할때가 움직임은 더 커진듯한 느낌이 든다
전엔 허리 끝에서끝까지 왕복해야 쪼매 움직였는데 이젠 좀만 움직여도 잘 따라오더라
정교해졌니 뭐니 한건 이거 말한건가봄
일단 신품이라 컨트롤러 삐걱소리 안나서 좋네 고거 하난 맘에듬
직접 겪어보니 왜 흑우 에디션이라 하는지 알겠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