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난 내가 집착하는 걸 알고있음..
일단 나랑 그사람에 대해 말하면 걔나 나나 소위 인싸라고 불리더라고
얘를들면 걘 걔 중심으로 그룹이 뭉쳐져 있고
난 그렇지는 않은데 가만히 있으면 사람들이 엄청옴 그냥 한두명씩 나랑 그룹은 아닌데 계속 옴...
뭐 그래서 내 주위에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닌데
결국은 걔한테만 집착하게 되더라
난 그 걔가 제일 친하다고 생각이 되거든..
집착하는걸 어떻게 깨달았냐면
어느날 내스스로가 스토커 같은짓을 하는거임
그냥 항상 접속해있으면 따라가고 없으면 그냥 잠수타거나 그제서야 다른사람이랑 놀고..
걔가 하는 게임 내가 극혐하는 게임인데 시작하고
괜시리 둘이서 놀고 싶어서 인바이트방파서 둘이있고...
제일 심한행동이 디스코드 어떤게임 플레이중인지 보고 말건거였음... 이때 진짜 소름돋더라..
또... 얼마전에도 현실에서 둘이 만나서 놀고 집에가서 다른사람이랑 노는거 보고 혼자 외로움타고
뭐 위랑 같은게 겹치니까 겁나 미안한거임....
그래서 괜히 다른사람이랑 있을때 그사람들이랑 노는데 방해하기 싫어서 일부러 조인 안타게 되고 그러더라..
이걸 걔한테 말한적도 있음 내가 너한테 하는짓 스토커랑 다를바 없다고
근데 걔는 괜찮다고 친구가 그러면 기분 좋다고 해주더라....
저때도 그렇고 내가 제일 친한사람중 한명이라고 말해준적도 있는데 그땐 진짜 고마운데 그래도 외롭더라고...
언젠가 걔한테 심각한짓 할까봐 천천히 사이 멀어지려 하는게 최근 고민인데....돌아버리겠더라..
일부로 '나 곧 접을거 같은데...', '우리도 이제 현실로 가야지.. 언제까지 여기서 이럴순 없잖아...'이런식으로 떡밥 던지니까..
'야 접지마... 걔들이랑 널 비교하냐...'이러면서 울더라 말진짜 서운하게 한다고...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