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목과 좆목이 아닌것의 경계를 잘 모르는데 아무래도 내가쓴 글은 좆목이라는 것 같더라.
다른사람도 썰풀고, 괴로워하던차에 나도 뭔일인지 풀어보라고, 풀면 좀 편해지지 않겠냐는 말 듣고 글을 썼던건데 그게 불쏘시개가 될줄은 몰랐다.
나는 그룹에서 처했던 상황 때문에 멘탈 걸레짝나고
이걸 지인에게 상담할수는 없고
환경상 갤과 무관계한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갤에도 이야기 못하다가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생겨서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하다가 나온게
일단 하소연이라도 해서 털어놓는거였는데
잠깐은 털어놓고 편해졌었는데 이후 갤이 불타는거보고 역으로 더 심란해지더라.
근데 직장일이 더럽게 돌아가서 뭘 할 세가 없었어.
글삭할까 했는데 그타이밍에 글삭하면 더 난리날거같더라고.
난 최대한 특정안되게 글쓴다고 쓴건데 알사람은 아는건지
아니면 그냥 불을 지피고 싶은건지 모르겠는데 직접적으로 언급까지 되어버리고 한 점은 진짜 의도치 않은 흐름이었어 미안.
환경상 여기에 그런 글을 쓰면 관계된 사람이 읽는게 거의 당연하다고 해도 될 정도인것이
안털어넣고 속으로 삭이고만 있던 이유였고
그러다가 여기에 글을 썼던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정도로 내 사고방식이나 멘탈상태가 좀 변했기 때문이야.
이걸 어떻게든 하려다가 결국 봤던 댓글대로 조금이라도 회복되려면 일단 털어놓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털어놓을 대상이 없더라고.
남는게 갤밖에 없었는데 일이 이렇게됐네.
진짜 다시금 미안.
그리고 나나 그쪽이나 잘못이해하고있는 부분이 있는게 보이긴 하는데
내가 차마 그쪽이랑 대화를 못하겠다.
할까 하다가도 극도의 긴장상태같은게 되면서 뭐라 말을 못하겠어.
난 그룹 나간 뒤에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정도로 비뚤어져서 아직도 이꼴인걸 보니 뭔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뭘 어떻게해야할지 몰라서 상담이 필요했다.
하지만 딱히 개인을 대상으로 괴로운 감정을 느꼈던게 아니라
환경에 동화되지 못한 그 상황 자체가 괴로웠던건데
아무래도 한 명을 저격하는걸로 받아들여졌었나봐.
그럴 의도는 전혀 없었는데, 정말 미안하다.
진짜 뭘 어떻게해야 상태가 나아질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그랬어.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