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Chat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일반 새벽감성에 vrc 덕분에 내가 많이 바뀐 이야기 적어볼려해
글쓴이
티나은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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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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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vr/60367
  • 2018-10-10 20:02:58
							


(개길다)(3줄 요약없고,그렇게 재밌는 이야기는 아님)
나는 중,고 에서 왕따를 당하면서 맨날 sns에만 매달려 살던 우울증 앓고있는 한사람임

어느날 유튜브를 보다 vrchat을 접하는데

그냥 "그냥 말만하는 게임이네 과몰입 인가 아니면 컨셉인가..병×겜이네"하면서 넘기다가 할게임도 없고 일본어 공부도 되는거 같으니 한번 해보자 하고 들어왔는데, 그시기는 딱 한국인이 많이 유입되기전이라 외국인 밖에 없어서.

어...음....하다가 게임을 처음에 껐던 기억이 있네

다음날 다시 들어가니까 한국인이 몇 보이기 시작하는거야

소심하기도 해서 처음에는 그냥 옆에 붙어만 있는채로 듣고만 있었는데

나한테 마이크 되냐고 물어보길래 마이크 킨채로 되요,라는 말 한마디로 그사람들이랑 이야기를 할수있다는거에 왠지모르게
엄청 행복한 감정보다는 무서움이 더 컸지 그냥 단물 빠지면 버려질꺼 같다는 마음에

그런데 그 마음은 몇시간이 지나고 사라졌어

나를 포함해 4~5명에서 맵을 여러군대 가면서 이야기하고 웃으면서 노는 모습사이에 내가 같이 계속 끼어있다는거에 조금씩 벽을 걷어내고 나도 다가갔어.

그렇게 5일정도 지나고 나서 인가, 뭔가 밝아진 나를 보고있었어.
인사 부터 안부 놀때의 텐션

정말 사람이랑 이야기라는게 그렇게 좋은걸줄 몰랐어, 라고 나의 현실의 모습을 보기전까지는 그렇게 느꼈지

아직도 컴퓨터 앞의 나는 거짓말 같아, 언제나 밝게 인사하고 사람들이랑 웃으면서 "와 쌉인싸네;;""님 그거 어떻게 해요????" 같이 재밌게 이야기를 이어가며

나는 아직 현실에서 그런걸 느껴보지 못해서 아직도 컴터를 끌때마다,왠지 내가 더 싫어져 컴터앞의 나는 저렇게 밝은데 그밖의 나는 왜이리 쓸모없어 보이는지 왜 저렇게 밝지 않은지

Vrc하면서 처음으로 나를 정말 좋아해주는사람을 만나봤고, 처음으로 나에게 선물로 그림을 그려준사람이 생겼고, 처음으로 같이 힘든일을 이야기하면서 서로를 위로해줬고

정말 좋은 게임이고 아직도 좋은데

왜이리 게임을 들어갈때마다, 내 마음은 더 암울해지고 힘들어지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지금 친구들은 정말 고맙다고 생각해. 정말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딜런 2018.10.10 20:04:51
히비링 2018.10.10 20:05:18
크왁이 2018.10.10 20:08:12
Lewis_Kim 2018.10.10 22: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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