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나도 정상적으로 고등학교 다니고 정상적으로 대학교 다니고 했으면 적어도 이렇게까지 기분 나쁘진 않았을텐데
집 어렵다고 해서 연애도 친구도 다 포기하고 돈만 쫒아서 일했는데 이게 뭐야, 도대체 뭐가 남아있어 나한테
주변에는 너 돈 잘번다며 이러고 돈 빌려달라는 사람만 수두룩하고 집안에서는 반쯤 ATM기기 취급이고
맘터놓고 이야기 할 친구도 없고 혼자서 봇짐마냥 언제까지 싸매들고 살아야하는데 도대체 뭐가문제인데
집안 일으키는거 좋아 일 하는거 내 돈버는거 나쁘단 소리도 아니야 근데 도대체 왜 나는 항상 강해야만 하고 다 짊어져야만 하는데 왜 나는 계속 버티기만 해야하고 왜 나는 항상 감내해야만 하는건데
나도 징징거리고 싶고 울고싶고 쉬고싶고 놀고싶은데
그거 다 포기하고 하란대로 살았는데 그래야 인생이 있다며 도대체 이게 어떻게 사람사는 인생이야
도대체 내가 뭘 얼마나 더 해줘야 하는거야?
가족이 힘드니 책임져달라면서, 근데 정작 가족이라면서 내 인생 하나도 책임 못져줘서 지금 결국엔 나까지 되물림 시켰잖아 그것도 알겠다고 집안에 장남이라고 지금까지 버텼잖아 집안이 힘드니까 돈 달래서 150만원, 200만원씩 지금까지 몇년동안 집안에 보내줬잖아 그런데도 결국 돈 더달란 이야기가 끝이야? 그렇게까지 했으면서 개좆같은 기독교 신앙 들이밀면서 신 믿으라고 하는게 부모야?
올바른 신앙 안에서 살라고 하고싶으면 처음부터 나를 올바르게 키우던가 내가 정말로 하고싶은거 이루고싶은거 다 포기하고 사는걸 당연시하게 키워놓고 ㅅ발ㅈ같네진짜
진짜 간만에 제대로 쉬는건데 오늘 불태워보자고 들뜬 맘으로 피시방 컴퓨터 키고 봤더니 편하게 같이 게임 할 친구 하나 없더라?
불러서 술마실 친구도 없더라??
그렇다고 여자친구가 있는것도 아니고 약혼자가 있는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 나는 지금까지 죽을듯이 아둥바둥 살아왔는데 왜 더 늪에 빠지는 기분을 느껴야 하는거야?
왜 내가 이렇게까지 열심히 살았는데도 이 좋은 쉬는 날에도 죽고싶다라는 생각을 해야만 하는거야?
왜???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