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우연한 기회로 징집 파딱을 달 기회가 있었던 익명 고닉 S입니다...
부매니저 임명을 받자 익명의 깡계가 방.명록을 통해 전달해준 디스코드 링크...
그곳에는 그간 주딱과 파딱을 거친 전임 완장분들이 계셨습니다...
한창 활발하게 대화중인 디스코드 음성채팅방에는
[의원] 역할을 부여받은 종신분들께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게시글을 감독하며 어떤 글을 념글에 등록할지 상의중이시더군요...
[사진/영상] '새로 아바타 짜왔어요 ㅎㅎ'
"대형 고닉."
"갤창랭킹 40위."
"개추 수?"
"21개."
"합격."
마치 모든 고닉들의 정보가 그들의 손 안에 쥐어진 것처럼,
마치, 평가유동이 어떻게 알아냈는지 모를 정보로 천기누설을 하듯...
그들의 심사는 빠르고 정확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직후 음성채팅방에 정적이 흘렀습니다.
새로 올라온 게시글의 제목을 발견한 [의원]분들께서 대거 침묵하신 겁니다...
[고아원] '예쁜 애들 부럽다... 아바타 체급으로 념글가네'
"누구?"
"갤 뉴비."
"환생 고닉은 아닌지?"
"틀려. 아바타가 빻았다."
"뉴비가 맞군."
다행히도, 평범한 좆소 고닉은 아량넓게 한 번 정도는 묵인해주시더랬죠...
하지만, 뒤이어 올라온 게시글은 달랐습니다.
[고아원] '뭐야 념글 타임임?'
'뭐함? 나도 올려줘 ㅋ 형이야 ^^'
"저, 저, 저! 어찌 저런 말뽄새로 념글을 노린단 말이오!"
"자격이 되지 않는 고닉이 념글을 언급하는가! 괘씸하도다!"
"저 비루한 자를 당장 저잣거리에 끌어내어라!"
불호령을 치는 [의원]님들...
그러나 생각과는 달리 개추수가 빠르게 오르자 그분들은 결단을 내리셨습니다.
한 분께서 [작성글 검색]을 누르셨습니다...
"내가 깡계가 되겠소."
뒤이어 또 한 분께서 [로그아웃]을 누르셨습니다...
"우연히, 종신 완장이 자리를 비울 것 같구려."
한 분께선 조용히 있으시다, 나지막이, 중얼이셨습니다...
"...시크릿 모드. 데이터 껐다키기. 손수 개추를 복사해드리리다."
제가 경악하는 사이 결국 게시글이 올라오더군요.
[♿] '저 씨발년놈의 고닉 저격한다'
그렇게 고닉은 원하던 념글을 달성했으나,
더는 브갤을 하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렸고...
그 광경을 보면서 저는 오들오들 떨 뿐이랬죠...
그 뒤로 절대 체급념글 봐도 입 밖에 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