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꺄핫..♥"
슬며시 다가와 가슴을 터치하는 사람을 보며 간지럽다는듯이 반응해주었더니
상대는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사람처럼 기쁜 표정으로 저를 마구 만졌습니다.
사실..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에..에흐..가..간지러워요오.."
이렇게 말해주며 느끼는 듯 반응해주면 상대가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지만 마치 무언가에 만져지는 듯
이상한 소리를 내며 몸을 움찔거립니다..
공감각의 어쩌구..시야 정보에 따른..뇌의 착각..
자가 최면 느낌으로 스스로 만지면서 느껴보려해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좋아할 법한 반응을 보여주며
연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에게 어떤 보상도 없지만 상대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조금 재미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요새는 그냥 피곤해져서 어딜 만져도 반응해주지 않습니다.
그랬더니 점점 사람들이 멀어지더군요
조금 쓸쓸해졌지만 오히려 조용해져서 편해졌다고 느낍니다.
가끔..기분이 내키면 그럴듯한 리액션을 해줍니다만..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점점 힘들어지더군요
그냥..그런 이야기입니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