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그럼 니가 직접 해보던가!!"
주딱은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핑크빛 치부를 가리던 주황딱지를 건넸다.
그 즉시 모든 권한이 사라지고만 그녀는 핑크빛 치부를 한쪽 손으로 가리고 뒤돌아 도망갔다.
새롭게 주황딱지를 건네받은 새 주딱은 유두를 가리고 있던 주황딱지의 냄새를
킁킁 맡더니 이마에 주황딱지를 붙이고는
".....야, 잡아라."
"...예" , "본부대로..." , "존명"
새롭게 임명된 파란 완장을 팔에 두른 인원들이 모든 힘을 잃은 전 주딱의 뒤를 쫒아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꽤나 멀리 도망왔다고 생각한 전 주딱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풀썩- 주저 앉았다.
"푸하- 속이 다 시원한데! 그동안 이 압박감 없는 하루가 얼마나 그리웠던지!"
그렇게 갤내음을 들이마시고 뛰어왔던 곳을 되돌아보며 싱긋 웃던 전 주딱의 입가에는
한줄기 눈물이 도착하고 있었다.
'씨이...그래도 나.. 열심히 했는데... 아바타도 꾸며도 특정당할까봐 올리지도 못하고...'
'나도...나도 번개도 가고 싶었어.. 열어보고 싶었던 번개도 꾸욱 참고.... 다른 고닉들처럼...댓글 품앗이도 해보고...'
'아...그리고 또 념글도 가보고 싶었어..나도 아바타 사진 하나 올린거로 념글가고...
아..근데 념글은 많이 가봤구나 헤헤..
맨날 '병신들'이란 제목으로 다른 파딱들과 세트로 념글엔 자주갔네 하하...'
가녀리 팔로 눈물을 슥 닦고는 무릎을 두 손으로 포개어 쭈그려 앉았다.
"그렇게 열심히 하고... 많은 시간도 같이 보냈는데.. 이젠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겠지...?"
그렇게 말하며 눈물때문에 살짝 흐려진 시야로 하늘을 올려다 본다.
"그럴리가요"
'?!?!'
귀에 갑자기 들린 사냥개같은 저음의 목소리.
누구인지 인식하기도 전에 빠르게 입에 파란 완장이 씌워지고
이내 기절하고 말았다.
"...드디어 손에 넣었군요.. 다들 당신이 이렇게 추락하기만를 손꼽아 기다렸답니다..."
초승달같은 눈매를 한 남자가 이미 의식을 잃은 전 주딱의 몸매를 찬찬히 훑으며 지시했다.
"개조실로 모셔라, 우리 갤러리의 새로운 기틀이 될 분이시다."
잠시 후
'여...여기는 어디지? 몸이..자유롭지가 않은것..같은데...?'
"후후 눈을 뜨셨나 주딱...? 아니..
전 주딱?"
"엣....여긴 어디....?"
"?!?!?!??!?!?!"
"안심해도 좋아. 여기는....Vrchat 갤러리의 서버실.
걱정 마 위해를 가할 일은 없어."
"다만...평생 여기서 혐짤과 야짤관리를 해줘야겠어."
주딱의 신체는 무수한 혐짤과 테러에 견디기 위해 차단 주머니가 거대하게
개조되어 있었다.
"시..싫어..! 어째서?! 나 주딱도 내려놨는.... 오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