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triki VR (ver․1․1)
취직한지 1년 쯤 지난 24년도 이후로는
일에 치여서 저녁에 집 오면 '잠이 더 좋다'라는 생각으로 VR 쓰길 멀리했는데
그지같은 전 회사가 그지같은 상황이 겹쳐서 펑 터져버리고
봄에 두 달 동안 미친듯이 입사지원 넣고 면접 보러 다니고 겨우 5월에 재취직해서 직장 다니고
이젠 집에 오면 다른거 덕질하면서 시간 보내고 쉬는 날엔 다른 오타쿠 행사 보러 나가고
자연스럽게 VR이랑 멀어진지 2~3년 됐네
VR 쓰기 보다 전철 타고 놀러 나가는 게 익숙해졌고
브붕이 친구들이랑 월드 돌아다니고 사진 찍고 하하호호 하는 것 만큼
덕질로 그림 그리는 것도 재미붙었고 굿즈 만들기도 슬슬 익숙해져서 행사도 자주 나가고
브챗 친구들 마저도 현생으로 각자 바빠져서 브챗 관련 정모나 디코 같은 다른 곳에서 노는 모임이랑 접점도 멀어졌고
저울이 있으면 브챗 쪽에서 반대로 완전히 기울어진 것 같아
22년, 23년, 24년까지는 그래도 브챗 만큼 즐기는 게임도 달리 없었는데
친구들 소식은 간간이 듣지만 이제 그 무리들 안에서 어울리기엔 내가 아는 게 없구나
다시 푹 빠져 보자니 어렵고 완전히 접기엔 아쉽고 그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