肛門囊
Anal gland
포유류의 항문 근처에 있는 분비선을 말한다. '항문샘' 이라고도 한다. 분비물 형태의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세포들은 땀과 피지선을 가지고 있다. 항문 기준 4시, 8시 방향에 각각 하나씩 위치하며, 동물의 크기에 따라 그 크기가 다르다.
배변이나 운동을 할 때마다 압력이 가해져 소량의 체액을 분비한다. 악취와 농도, 묽기 등 다양하며 이는 동물마다 다르다. 보통 자신의 영역을 표시할 때 쓰인다. 개의 경우 서로의 엉덩이에 코를 들이대는 이유가 이 기관에서 나오는 냄새를 맡기 위함이다.
보통 배변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출되지만, 문제가 생겨 체액이 축적되고 세균이 생기면 '항문낭염'이 발생할 수 있다. 항문 주위가 가렵기 때문에 이 부분을 핥거나 바닥에 엉덩이를 붙이고 질질 끄는 행위를 하게 된다. 심할 경우 배변 시 통증을 느껴 배변활동을 제대로 못하거나, 누적된 체액이 터져 흘러나올 수 있다. 더 심해질 경우 절제해야 할 수도 있으니,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목욕시 한 달에 한번 또는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짜주는 게 좋다. 짜주는 방법은 개의 경우 꼬리를 잡아 들어올린 후, 다른 한쪽손으로 집게손가락 모양으로 양쪽을 위로 끌어올리듯 누르면 된다. 고양이는 눕힌 다음 허벅지에서 엉덩이쪽으로 쓸어내리듯 누르면 된다.항문낭염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과체중 또는 비만 / 설사/ 알레르기 / 피부병 / 항문 문제 / 항문관 막힘 / 진드기 등이 있다. 또한, 실내생활을 오래하는 동물일 경우 영역표시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배출이 안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