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을 하든 험담을 하든 모두 받아들이고 이해할게
그러니까 우선 양해좀구하고 글 써본다..
형이랑 둘이서 지내는데 우리형이 사실 지체 장애야..
내가 며칠전에 일하다가 사고가 나서 수술까지는 아니지만
번거롭게 여러가지 치료를 다 받았는데 당분간
걷는게 어려워서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있거든..
우리가 형편이 너무 빠듯하고 나도 빚만 미친듯이 갚으며
숨만 붙이고 살아나가는 정도인데
그..아무튼 그래서 내가 다음주 금요일에 월급날이야
그때까지 집에 먹을게 거의 다 떨어져서 우선 어떻게든
버티며 지냈는데 우리 형이..여기서 큰 잘못을 했어..
집에 먹을게 거의 없으니까 마트에서 해서는 안될
절도를 저질렀고 카트 한가득 담아서 계산도 안하고
그대로 집으로 오는길에 마트 부점장한테 잡혔어...
그래..장애가 있다고해도 명백한 잘못이고 범죄야 맞아..
그렇지만 우리 형이 내가 가족이라 그런게 아니고
장애로 인해서 핑계대는것도 아니고 진짜 세상물정
하나도모르는 사람이야...정말 아무것도 몰라..
마트 측에서는 우리 형이 장애가 있든 없든
잘못을 한거고 이 행위로 인해서 마트 영업도 잠시
차질이 생겨서 영업방해라는 행위까지 껴있어...
제발 부탁할게
내가 이렇게된게 내 잘못이 커... 모두 인정할게..
우리 형 나 때문에 처벌받는거 진짜 눈물만 나고
그렇다고 내가 대신해서 처벌받을수도 없다고해..
그래서 마트 측에서 합의금을 제시해서 당장 줘야 되는데
내 전재산을 다 합쳐도 12만원 정도가 부족해..
내가 학교다닐때 학폭피해자이기도했고 주변에 지인이 없어.. 같이 근무하는 직원형님은 연락을 안받으시는데
진짜 염치없지만 12만원 빌려볼수 있을까...
그냥 빌리는거아니고 내 신상 관련된 모든것들
전부 인증해줄게..원하면 차용증 작성 녹취 등등
모두 다 할게...
다음주 금요일에 17만원으로 꼭 보답할거고
5일뒤에 5만원 번다고 생각하면 돼..
그때까지 내가 못 갚거나 연락두절되면
신고,고소 뭐든 다 해도 돼 진짜 부탁좀 할게
정말 미안해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