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합니다.
현실의 여러분들이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한다고해서 당신의 직장상사는 당신을 칭찬해주지 않겠죠.
당신이 열심히 사회생활을 한다해도 사람들은 당신을 인정하지 않으실겁니다.
그래서 유니티를 켜고 아바타를 꾸미고 그렇게 늙어가는 몸으로 트래커를 착용하고
VR챗에 들어가서 여러 사람들에게 자신이 만든 아바타를 보여주고 쓰담받으며 인정받으려하고
열심히 사지를 뒤틀어가며 찍은 사진을 갤에 올려 댓글과 개추란 관심을 원했던 것이겠지요
여러분들이 과몰입을 하는 이유도 결국엔 자신을 인정하고 긍정해줄 한 사람이 필요해서 그런것 아닌가요?
요새 갤에 평가유동이니 짤녀가 OO하면 이니 하는 내용의 글이 자주 올라오길래 써봅니다.
아마 여러분들은 영원히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관심을 원하시겠지요.
끝없는 갈증을 채우려 바닷물을 마시려 하는 그대들을 참으로 딱하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냥 있어줘서 감사합니다.
굳이 꾸미려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냥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강한 말을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옷을 벗어가며 자신을 깍아 관심을 받으려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냥 당신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저 개인이 감사함을 느낍니다.
무언가 열심히하는 당신을 보는 것도 좋지만
무리해가며 자신 스스로를 다치게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만약 어느 날 그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고 관심받지 못하여
가슴 속이 새까맣게 물들어갈 때에는 저를 떠올려 주십시오.
특별히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그대가 존재함에 감사하는 사람이 있다는걸
떠올려주십시오. 괜찮아지셨다면 참으로 다행입니다.
늘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주도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