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Chat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바보 동생 밥 한끼먹이고 그저 버티고 싶은게 전부인데..
글쓴이
awpo12
추천
0
댓글
1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vr/5741601
  • 2026-06-12 15:44:17

원래 이런 부탁 자체를 정말 못 하는 사람이라 웬만한 일은 다 혼자 해결하면서 살아왔지만
지금은 아무리 생각해도 방법이 보이지 않아서 용기 내서 글을 남겨본다... 글이 조금 길지만 이게 최대한 축약해서
작성한거니까 이해좀 해줘..

믿어달라고 말하고 싶은 건 아니야..
의심이 든다면 그냥 무시해도되고
어차피 톡으로 모든 인증 가능하니까..

지금 나는 어린 동생이랑 둘이 살고 있어...
부모님 도움 없이 자라왔고 어릴 때는 시설에서 자라왔고
성인이 된 뒤에는 동생만큼은 힘들지 않게 해주고 싶어서 안 해본 일 없이 일하면서 살아왔어...

그런데 몇 년 전 시설 관련 일로 보증을 섰다가 사기를 당하게 됐고
한순간에 감당하기 힘든 빚이 생겼어...
그 뒤로는 빚 갚고 생활비 마련하려고 쉬는 날도 없이 일만 하면서 버텼어...

그러다 얼마 전에 일하다가 크게 다쳤어...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고 오전에 퇴원하긴 했지만
걷는 것조차 쉽지 않을 정도라 당장 일을 나갈 수 없는 상태야...

그동안은 내가 벌어야 동생이랑 생활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수입이 완전히 끊겨버려서 솔직히 눈앞이 캄캄하다...

동생도 원래 건강이 좋은 편이 아니라 늘 내가 챙겨왔는데
이제는 내 몸조차 제대로 가누기 힘들다 보니
동생한테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무겁다..

어제 주민센터에 연락하고 긴급생계지원 상담은 받았어..
현재 신청 절차는 진행중이고 지원 가능성은 있다고 들었어...
다만 실제 지급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고 하더라...

지금까지는 병원 식사로 겨우 버티면서 동생이랑 나눠 먹었는데...
퇴원한 지금부터가 더 걱정이야

생활비는 물론이고 당장 먹을것도 부족한 상황이라
밀린 월세도 있어서 집주인 연락이 올 때마다 무서워..
이대로면 동생이랑 살고 있는 작은 원룸에서도
아마 곧 방을 빼야되지않을까 싶다..

솔직히 이런 글을 쓰는 것도 많이 망설였고
염치없고 부끄럽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정말 손 내밀 곳이 없어서 이렇게라도 도움을 구해본다...

혹시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다면
정말 작은 도움이라도 너무 감사할 것 같아...

나는 다음주 안으로 지원금 받을 수도 있고
아니면 매달 20일에 급여가 들어오는데...
사고가 나기 전까지 일했던 급여가 이번 20일에 지급될 예정이야...

그래서 늦어도 그때는 꼭 갚을 수 있고
도움받은건 그 이상으로 보답할거고
받은 만큼 감사한 마음도 절대 잊지 않을게...

지금은 동생 밥 한 끼 챙겨주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야...
밀린 월세도 조금이라도 해결해서 당장 길바닥으로 나가는 일만 막고 싶어...

혹시 방을 비우게 되더라도 나는 어떻게든 버틸 수 있어...
사우나든 어디든 찾으면 되는데
그런데 동생만큼은 굶기고 싶지 않아...

내 닉네임이 카톡 아이디야...

혹시 내가 거짓말하는거 같거나 확인이 필요하면
가능한 인증은 전부 해줄 수 있어...

등본,초본,일당이랑 급여내역,번호,신분증 등등
확인 가능한 건 최대한 보여줄게..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글 남겨보고
긴 글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다들 즐거운 주말되길 바랄게..

동생이랑 같이 사용하는 우체국 생계비 계좌인데
하루하루 버티는 게 점점 두려워지고
요즘은 잠들기 전마다 걱정 때문에 눈물만 난다...
마지막으로 읽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7cea8877b7856ff23be68fe6409f2e2dadac1c8b8517835fd697b0ff
토템 뽀찌좀 2026.06.12 15:44:52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5742388 바보 오늘도 1호선은 가성비 공연을해주네요 두글자_ 2026-06-13 0
5742387 바보 ㄴ유부남임 hikaru 2026-06-13 0
5742386 바보 오늘의점심 6 반프르2 2026-06-13 0
5742385 바보 점심밥 머먹지 개추 2026-06-13 0
5742384 바보 유부남 2 ㅇㅇ 2026-06-13 0
5742383 바보 유부좋아 13 우사뿅 2026-06-13 0
5742382 바보 어제 브얄에서 유리창 깨부시는 맵 갔음 10 기타 2026-06-13 0
5742381 바보 설마했던 니가 나를 떠나버렸어 12 에주에오 2026-06-13 0
5742380 바보 갤에 유부남 진짜 조나많네 15 기타 2026-06-13 0
5742379 바보 옷 조합 어떰? 16 농코 2026-06-13 0
5742378 바보 어떤 손님무리 들어오자마자 식당에 똥냄새가 나요 12 엘팡 2026-06-13 0
5742377 바보 쉬는날청년등장 9 롯체 2026-06-13 0
5742376 바보 점심먹어 청년 7 ㅇㅇ 2026-06-13 0
5742375 바보 아 화본역 한튜 사람없네.. 1 천둥번개 2026-06-13 0
5742374 바보 갤 하다보면 궁금한점들이 있음 이유 2026-06-13 0
5742373 사진/영상 자고 일어났는데 이거 머임 16 씨코 2026-06-13 5
5742372 바보 점심먹으러 나와써 2 레인 2026-06-13 0
5742371 바보 애기 일어나써 ☆ 12 탸리루 2026-06-13 0
5742370 바보 스팀가족공유 해놓으면 1 아왓 2026-06-13 0
5742369 바보 앞머리흰색브릿지투머치인가? 3 도라지 2026-06-13 0
5742368 바보 드르렁퓨 6 히에루 2026-06-13 0
5742367 바보 브갤하이 4 농코 2026-06-13 0
5742366 바보 수영이 살도 잘 빠지고 좋은 운동인 건 맞는데 18 네에네 2026-06-13 0
5742365 바보 쟤 이쁘고 귀엽고 호감이야 14 ㅇㅇ 2026-06-13 0
5742364 바보 갑작스러운 브갤이 정전 ㅇㅇ 2026-06-13 0
5742363 바보 곱등이존나크네;; 6 hikaru 2026-06-13 0
5742362 바보 냉혹한 시골버스 자리쟁탈에 성공햇어 12 일루니아 2026-06-13 0
5742361 바보 점심 뭐먹지에 대한 회의를 시작합니다 27 그루셋 2026-06-13 0
5742360 바보 브수면하고 감기 걸린거 같다 ㅇㅇ 2026-06-13 0
5742359 바보 좋은아침이야 8 레인 2026-06-13 0
5742358 바보 밥무해 4 snrnsepdy 2026-06-13 0
5742357 바보 12시에일어남ㄷㄷ 9 ㅇㅇ 2026-06-13 0
5742356 바보 나주것나? 12 찐빵단 2026-06-13 0
5742355 바보 나는 걔랑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지만 2 네무이ii 2026-06-13 0
5742354 바보 카린 러스크 빼고 코마도 꺼는 뭔가 뭔가 비슷함.. 10 막심마르친케비치 2026-06-13 0
5742353 바보 여사친 언니라부르고 놀앗엇는데 찐게이들도 언니라 부르더만 18 ㅇㅇ 2026-06-13 0
5742352 바보 새벽내내 친구랑 말싸움했어.. 14 네에네 2026-06-13 0
5742351 바보 5x5 브얄방 생김 흐흐 6 볼빨기 2026-06-13 0
5742350 바보 오랜만에 할머니댁 왓어 7 이초연 2026-06-13 0
5742349 바보 실시간우리강아지산책 2 도라지 2026-06-13 0
념글 삭제글 갤러리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