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Chat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바보 그냥 이제는 세상을 떠나는게 맞는건가 싶다..
글쓴이
awpo12
추천
0
댓글
0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vr/5741363
  • 2026-06-12 12:45:04

원래 이런 부탁 자체를 정말 못 하는 사람이라 웬만한 일은 다 혼자 해결하면서 살아왔지만
지금은 아무리 생각해도 방법이 보이지 않아서 용기 내서 글을 남겨본다... 글이 조금 길지만 이게 최대한 축약해서
작성한거니까 이해좀 해줘..

믿어달라고 말하고 싶은 건 아니야..
의심이 든다면 그냥 무시해도 괜찮으니까..

지금 나는 어린 동생이랑 둘이 살고 있어...
부모님 도움 없이 자라왔고 어릴 때는 시설에서 자라왔고
성인이 된 뒤에는 동생만큼은 힘들지 않게 해주고 싶어서 안 해본 일 없이 일하면서 살아왔어...

그런데 몇 년 전 시설 관련 일로 보증을 섰다가 사기를 당하게 됐고
한순간에 감당하기 힘든 빚이 생겼어...
그 뒤로는 빚 갚고 생활비 마련하려고 쉬는 날도 없이 일만 하면서 버텼어...

그러다 얼마 전에 일하다가 크게 다쳤어...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고 오늘 퇴원하긴 했지만
걷는 것조차 쉽지 않을 정도라 당장 일을 나갈 수 없는 상태야...

그동안은 내가 벌어야 동생이랑 생활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수입이 완전히 끊겨버려서 솔직히 눈앞이 캄캄하다...

동생도 원래 건강이 좋은 편이 아니라 늘 내가 챙겨왔는데
이제는 내 몸조차 제대로 가누기 힘들다 보니
동생한테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무겁다..

오늘 주민센터에 연락하고 긴급생계지원 상담은 받았어..
현재 신청 절차는 진행중이고 지원 가능성은 있다고 들었어...
다만 실제 지급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고 하더라...

지금까지는 병원 식사로 겨우 버티면서 동생이랑 나눠 먹었는데...
퇴원한 지금부터가 더 걱정이야

생활비는 물론이고 당장 먹을것도 부족한 상황이라
밀린 월세도 있어서 집주인 연락이 올 때마다 무서워..
이대로면 동생이랑 살고 있는 작은 원룸에서도
아마 곧 방을 빼야되지않을까 싶다..

솔직히 이런 글을 쓰는 것도 많이 망설였고
염치없고 부끄럽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정말 손 내밀 곳이 없어서 이렇게라도 도움을 구해본다...

혹시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다면
정말 작은 도움이라도 너무 감사할 것 같아...

나는 다음주 안으로 지원금 받을 수도 있고
아니면 매달 20일에 급여가 들어오는데...
사고가 나기 전까지 일했던 급여가 이번 20일에 지급될 예정이야...

그래서 늦어도 그때는 꼭 갚을 수 있고
도움받은건 그 이상으로 보답할거고
받은 만큼 감사한 마음도 절대 잊지 않을게...

지금은 동생 밥 한 끼 챙겨주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야...
밀린 월세도 조금이라도 해결해서 당장 길바닥으로 나가는 일만 막고 싶어...

혹시 방을 비우게 되더라도 나는 어떻게든 버틸 수 있어...
사우나든 어디든 찾으면 되는데
그런데 동생만큼은 굶기고 싶지 않아...

내 닉네임이 카톡 아이디야...

혹시 내가 거짓말하는거 같거나 확인이 필요하면
가능한 인증은 전부 해줄 수 있어...

등본,초본,일당이랑 급여내역,번호,신분증 등등
확인 가능한 건 최대한 보여줄게..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글 남겨보고
긴 글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다들 즐거운 저녁되길 바랄게..

동생이랑 같이 사용하는 우체국 생계비 계좌인데
하루하루 버티는 게 점점 두려워지고
요즘은 잠들기 전마다 걱정 때문에 눈물만 난다...
마지막으로 읽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7cea8877b7846ff53cee82e7429f2e2dad4116a891d119941a1e9994
댓글이 없습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5742589 바보 브분아 점심 차려주세요.. 12 청랑이 2026-06-13 0
5742588 바보 와..ㅁㅊ 1990년식 오토바이 봤음 3 hikaru 2026-06-13 0
5742587 바보 저 시마카제 좋아해요 22 sisters 2026-06-13 0
5742586 바보 오랜만에 엄청 오래잣어 6 편하비_ 2026-06-13 0
5742585 바보 지금 누워서 운동하는 중 16 기타 2026-06-13 0
5742584 바보 근데 브야스 왜조아하지? 10 찐빵단 2026-06-13 0
5742583 바보 꼴리게해놓고안대주기 7 ㅇㅇ 2026-06-13 0
5742582 바보 쟤한테 교미 신청 해야겠다 14 lia 2026-06-13 0
5742581 바보 쟤데려다가 마구마구마렵네.. 6 백넘버 2026-06-13 0
5742580 바보 나 안아 14 롯체 2026-06-13 0
5742579 바보 고양이 키우는 브붕이 잇냐 4 후에엥 2026-06-13 0
5742578 바보 일론 씨발 나라도 사고 남는 돈 아닌가 이거 8 도라지 2026-06-13 0
5742577 바보 기분좋아지는거하러갈게 4 ㅇㅇ 106.101 2026-06-13 0
5742576 바보 다대주는년vs나만안대주는년 21 계섬월 2026-06-13 0
5742575 바보 남자애같단 얘기 백만번 들어서 우울해졌어 2 얏삐 2026-06-13 0
5742574 교류/번개 귤?복?복?항?문?낭♿대폭발♥+♥+ ㅇㅇ 2026-06-13 0
5742572 교류/번개 귤?복?복?항?문?낭♿대폭발♥+♥+ ㅇㅇ 2026-06-13 0
5742571 교류/번개 귤?복?복?항?문?낭♿대폭발♥+♥+ ㅇㅇ 2026-06-13 0
5742570 바보 응원해주셈 18 포캉 2026-06-13 0
5742569 바보 1차기상 > 2차기상 14 오늘도착하게살자 2026-06-13 0
5742568 바보 점심냠냠 4 ㅇㅇ 2026-06-13 0
5742567 바보 아 이쁨받고싶다 15 라스콜 2026-06-13 0
5742566 바보 방 엄청 깨끗해 9 기타 2026-06-13 0
5742565 바보 내 밀피 먼가 얼굴이 넙적해보인단말이지 4 ㅇㅇ 2026-06-13 0
5742564 바보 러블리슈퍼큐티베이비등장 4 말랑홀 2026-06-13 0
5742563 바보 한명 메모 레드에서 퍼플로 내렸음 hikaru 2026-06-13 0
5742562 바보 술게임 벌칙 중 진짜 레알 역대급이였던거 ㅇㅇ.. 10 67 2026-06-13 0
5742561 바보 건강한 ㅓㅇ년 4 lia 2026-06-13 0
5742560 바보 쇼콜라랑쇼콜라녹이기놀이하고싶다 4 OwO 2026-06-13 0
5742559 바보 똥 마려 워 1 도라지 2026-06-13 0
5742558 바보 밥먹고왔읍니다요 11 기타 2026-06-13 0
5742557 바보 나는 차가 좋아 4 ㅇㅇ 2026-06-13 0
5742556 바보 보사노바 메들리 hikaru 2026-06-13 0
5742555 바보 애기잘래 8 ㅇㅇ 2026-06-13 0
5742554 바보 밀피를 다시 위대하게!!! 9 ㅇㅇ 2026-06-13 0
5742553 바보 먼가 쇼콜라 쓰는 사람 주변엔 쇼콜라가 많음 1 도라지 2026-06-13 0
5742552 바보 쇼콜라를 다시 위대하게.. 2 에주에오 2026-06-13 0
5742551 바보 오늘의 나는 너무 관대하다 2 67 2026-06-13 0
5742550 바보 조은아침임니다 12 슈크림라때 2026-06-13 0
5742549 바보 누가내머리1시간40분동안쓰담좀 13 ㅇㅇ 2026-06-13 0
념글 삭제글 갤러리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