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Chat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바보 오늘 삶을 떠나야되나 깊이 생각이 든다..
글쓴이
awpo12
추천
0
댓글
0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vr/5739572
  • 2026-06-12 01:59:59

원래 이런 부탁 자체를 정말 못 하는 사람이라 웬만한 일은 다 혼자 해결하면서 살아왔어...
근데 지금은 아무리 생각해도 방법이 보이지 않아서 용기 내서 글을 남겨본다...

믿어달라고 말하고 싶은 건 아니야...
의심이 든다면 그냥 지나가도 괜찮고
나도 이런 글이 쉽게 믿기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지금 나는 어린 동생이랑 둘이 살고 있어...
부모님 도움 없이 자라왔고 어릴 때는 시설에서 자라왔고
성인이 된 뒤에는 동생만큼은 힘들지 않게 해주고 싶어서 안 해본 일 없이 일하면서 살아왔어...

그런데 몇 년 전 시설 관련 일로 보증을 섰다가 사기를 당하게 됐고
한순간에 감당하기 힘든 빚이 생겼어...
그 뒤로는 빚 갚고 생활비 마련하려고 쉬는 날도 없이 일만 하면서 버텼어...

그러다 얼마 전에 일하다가 크게 다쳤어...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고 오늘 퇴원하긴 했지만
걷는 것조차 쉽지 않을 정도라 당장 일을 나갈 수 없는 상태야...

그동안은 내가 벌어야 동생이랑 생활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수입이 완전히 끊겨버려서 솔직히 눈앞이 캄캄하다...

동생도 원래 건강이 좋은 편이 아니라 늘 내가 챙겨왔는데
이제는 내 몸조차 제대로 가누기 힘들다 보니
동생한테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무겁다..

어제 주민센터에 연락해서 긴급생계지원 상담은 받았어..
현재 신청 절차는 진행 중이고 지원 가능성은 있다고 들었어...
다만 실제 지급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고 하더라...

지금까지는 병원 식사로 겨우 버티면서 동생이랑 나눠 먹었는데...
퇴원한 지금부터가 더 걱정이야

생활비는 물론이고 당장 먹을 것도 부족한 상황이고
밀린 월세도 있어서 집주인 연락이 올 때마다 무서워..
이대로면 동생이랑 살고 있는 작은 원룸에서도
아마 곧 방을 빼야될거같아..

솔직히 이런 글을 쓰는 것도 많이 망설였고
염치없고 부끄럽다는 생각도 들었지먀
그래도 지금은 정말 손 내밀 곳이 많지 않아서 이렇게라도 도움을 구해본다...

혹시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다면
정말 작은 도움이라도 너무 감사할 것 같아...

나는 다음 주 안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도 있고
아니면 매달 20일에 급여가 들어오는데...
사고 나기 전까지 일했던 급여가 이번 20일에 지급될 예정이야...

그래서 늦어도 그때는 꼭 갚을 수 있어...
도움받은건 그 이상으로 보답할거고
받은 만큼 감사한 마음도 절대 잊지 않을게...

지금은 동생 밥 한 끼 챙겨주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야...
밀린 월세도 조금이라도 해결해서 당장 거리로 나가는 일만 막고 싶어...

혹시 방을 비우게 되더라도 나는 어떻게든 버틸 수 있어...
사우나든 어디든 몸 누일 곳은 찾으면 되는데
그런데 동생만큼은 굶기고 싶지 않아...

그리고 내 닉네임이 카톡 아이디야...

혹시 내가 거짓말하는 것 같거나 확인이 필요하다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인증은 전부 해줄 수 있어...

급여 내역이나 근무했던 내용,병원 관련 서류
등본이나 초본 같은 서류까지
확인 가능한 건 최대한 보여줄 수 있어...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글 남겨본다...

긴 글 끝까지 읽어줘서 고맙고...
다들 오늘 하루도 무사히 잘 보내길 바랄게...

동생이랑 같이 사용하는 우체국 생계비 계좌인데
하루하루 버티는 게 점점 두려워지고
요즘은 잠들기 전마다 걱정 때문에 눈물만 난다...
마지막으로 읽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7cea8877b7806cf636e780e0459f2e2d764fade68294f203212da59d
댓글이 없습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5739671 바보 생각보다 심박수 넣은 의미가없네 10 전생지망자 2026-06-12 0
5739670 바보 오늘돌판배송오는데걱정됨 10 미찌 2026-06-12 0
5739669 바보 호감고닉을 씻기기vs한테 씻김당하기 7 새벽바람 2026-06-12 0
5739668 바보 난 왜 5점이지 8 쥬에루 2026-06-12 0
5739667 바보 저왜케 무해함ㅋ 8 파란색귤 2026-06-12 0
5739666 바보 갑자기 알밥 먹고 싶네 6 루블 2026-06-12 0
5739665 바보 트럭 시바 1 파란색맛 2026-06-12 0
5739664 바보 다이어트하고 몸무게 줄어서 좋은데, 운동 중량은 줄어서 슬퍼.. 2 꽃무니벽지감성 2026-06-12 0
5739663 바보 생각보다 엄청 높네 6 최유은 2026-06-12 0
5739662 바보 아니 샤갈 이거 인정 못해 7 MilkTank 2026-06-12 0
5739661 바보 식당사장님도 포스기로 월드컵보고잇노 6 타코야끼 2026-06-12 0
5739660 바보 아 쉬바 일 찐빠냈음 8 제로콜라 2026-06-12 0
5739659 바보 난 왜 5점이냐 2 네무이ii 2026-06-12 0
5739658 바보 골넣으면깨워주삼 6 ㅇㅇ 2026-06-12 0
5739657 바보 갤최초 떴냐 10 와티 2026-06-12 0
5739656 바보 이런 빵빵이 자짤쓰니까 글이 계속 잘리네 9 리즈_ 2026-06-12 0
5739655 바보 난 케테르급 브븡이임 1 엞엞 2026-06-12 0
5739654 바보 위험도 선방했다 세계에서제일귀여운여우 2026-06-12 0
5739653 바보 전 위험도 3임 2 꽃과봄 2026-06-12 0
5739652 바보 그거 하고 싶어졌어... 1 리즈_ 2026-06-12 0
5739651 바보 콜오브 듀티 하러가기전에 아바타 하나 만들고싶군 2 이초연 2026-06-12 0
5739650 바보 가족이 생일날 음식 만들어 달래서 도전해봄 2 무료로해줌 2026-06-12 0
5739649 바보 너무 배불ㄹ러요... 2 계섬월 2026-06-12 0
5739648 바보 내가 귀찮은성격이래ㅠㅠ 3 리버린 2026-06-12 0
5739647 바보 위험도극상멘헤라브붕이등장 6 실고밍 2026-06-12 0
5739646 바보 이런 좋은 사업이 있었네 ㅅㅂ 5 울댕별 2026-06-12 0
5739645 바보 나는 무시무시한 계획을 가진 악당이다 그루셋 2026-06-12 0
5739644 바보 축구선수들 브라는 왜차는거삼,,? 8 말랑홀 2026-06-12 0
5739643 바보 일하기싫다 4 잘못 2026-06-12 0
5739642 바보 점심 골라줄 사람 11 딸기바나나우유 2026-06-12 0
5739641 바보 쫀아입니다 연차쓰고 친구들이랑 축구 보는 중읾.. 12 듀라니스 2026-06-12 1
5739640 바보 누가위험도10특급주령고닉임 6 미찌 2026-06-12 0
5739639 바보 수고오심다~ hikaru 2026-06-12 0
5739638 바보 정액존나쌌잖아요창놈새끼야 들으려면 어떻게 살아야할까 10 공기역학 2026-06-12 0
5739637 바보 나는 필요하다 낮번개 에무에무디 번개 2 히에루 2026-06-12 0
5739636 바보 첫인상 존나긁히네 12 세계에서제일귀여운여우 2026-06-12 0
5739635 바보 쉿 섹스중 2 유진_ 2026-06-12 0
5739634 바보 점심추좀 3 참칭자 2026-06-12 0
5739633 바보 아가잠와여 12 실고밍 2026-06-12 0
5739632 바보 저는 하이테크볼펜 같은 사람이에여 5 말랑홀 2026-06-12 0
념글 삭제글 갤러리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