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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새벽감성에 유튜버가 불편한 이유를 생각해 보았다.
글쓴이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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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vr/57020
  • 2018-10-02 17:46:02
  • 125.137
 

시작하기 전에 2가지

1. 길다. 읽기는 귀찮을 것

2. 님덜 취향에 맞춰 요약하겠다.


나는 유튜버가 영상을 찍는거 그닥 나쁜 생각은 안 들어.

당장에 [YouTube][Twitch] 태그 달고 와도 불편한지 잘 모르겠고.

그냥 괜한 심보에 너도 나도 다 유튜버냐! 하고 생색내는게 전부지 그걸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자기네 끼리 뭘 하든 상관없지

녹화를 하든 물고 빨든 나랑 하나도 상관없고 당장에 피해 받는것도 없잖아. 그럼 그거에 대해서는 뭐라 할 말 없지요..


그런데 이 유튜버한테 피해받고 불편하다고 느껴지는것이 언제냐면 녹화중 또는 방송중인 사실을 얘기하지 않고 나와 이야기 했을때 인것 같습니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촬영, 인터뷰 등을 할 때는 허락을 받고 시작하는게 예의라고 생각됩니다.

촬영에 동의를 받고 진행해야 대상자가 스스로 어디까지 이야기 해야 할지, 내용은 어떻게 말해야 할지 등을 생각하여 결정할 수 있는데, 아무런 통보 없이 접근하여내용을 얻어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이 됩니다.


조금 이야기를 나누며 이 사람에게는 어느정도까지 이야기를 해도 되겠다 라고 생각하여 한 이야기가 유튜브, 트위치 등에 공개적으로 업로드 된다면 그 누가 그 것을 좋아 하겠습니까.


한 가지 알아둬야 할 것은, 상황에 따라 할 말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친구들과 모여 이야기 할 때와, 중요 모임에서 발표를 할 때와 하는 말이 어찌 같겠습니까.

"미코를 빨아봤는데 우콘이 더 쩔더라" 하는 내용을 2018년 상반기 업무보고에서 마이크에 대고 말 하실 수 있겠습니까?

공개될 내용과 개인의 대화로 끝낼 내용은 분명 다르다고 생각하고, 촬영 사실과 목적을 이야기 하지 않고 접근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충분히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날, VRC에서 있었던 일을 적어 봅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퍼블릭 월드에서 사람을 만났고 이야기를 오래 진행하다보니 스스럼 없이 본인 취향, 취미 등 사적인 이야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방송중인 것을 알게 되어 항의했습니다.


제가 이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사람들에 공개될 것을 알고 있었더라면 저런 내용을 말 했었을까요?

절대 아니었을 겁니다. 그 사람이 누구인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큰 충격을 받았고 피해를 받았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 글에서 중요 내용은 이것 입니다.

1. 상황에 따라 말의 기준이 달라진다는 것

2. 공개될 내용과 개인의 대화로 끝낼 내용은 분명 다르다

3. 사람들에 공개될 것을 알고 있었더라면 저런 내용을 말 했었을까


결국 방송에 나올 것을 알았으면 안 했을 말을 하게 되는것 때문에

방송 사실을 얘기 하지 않는게 불편하다고 생각될 수 있다 라는게 결론이었습니다.

또 무엇이 불편한가요?


3줄 요약

1. 녹화할거면 허락을 받아라

2. 할 말 안 할 말 가려 해야 하는데 방송하는걸 모르면 그걸 어찌 조절하나

3. 그것 때문에 불편하다고 생각한다.


왜 VRC유튜버가 불편한가를 본인의 경험을 중심으로 구상하여 적은 글입니다.

아, 그리고 지나친 홍보는 역효과를 낳습니다.


기타 의견이나 피드백은 아침에 일어나서 보겠습니다

NAME_HORANG 진지하다.. 2018.10.02 17:46:50
ㅇㅇ 가을+새벽+소스=?? 125.137 2018.10.02 17:48:14
반지사미 굿 2018.10.02 17:48:57
우_마_왕 추천누르고 갑니다 183.109 2018.10.02 19:48:43
ㅇㅇ ㅇㅈ 58.239 2018.10.03 0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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