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스트리머지만 통상적 표현이 유튜버이니 이하 유튜버라 칭하고
반말 형태의 대화가 일반적이지만 제가 익숙치가 않기 때문에
존대를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하고 싶은 말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욕과 태클은 환영하지 않습니다.
어느쪽 말도 맞는 말이기 때문에 반박할 자신이 없습니다.
(일부 무개념 유튜버를 같이 깔 자신은 있습니다.)
그냥 이런 생각을 하는 스트리머구나 하는 마음으로 읽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유튜버에게.
1. 본인이 대단한 능력을 가진 사람인것 처럼 생각하지 말기.
VR챗 영상 제작자 이외에도 모든 영상 제작자 분들께 격려와 존경의 인사 올립니다.
영상을 제작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하지만 영상을 만들기 간단하고 쉬워진 시기이기도 합니다.
다만 그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박제해 버린다' '영상을 올리겠다' 라는 말을
타인이 불쾌하게 받아들일수 있는 어조로 말씀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착각하지 말아주세요. 본인들이 유명해지고 성장할수 있었던 이유는
본인들의 기술이나 컨셉 입담이 아닌 그에 맞추어 호응해준 유저분들 입니다.
2.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주변 유저들의 반응에 예민해 지기.
몇몇 유튜버 혹은 스트리머 분들을 알겠지만 자신을 좋아해 주는 유저들이
본인에게 Join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분들을 보내거나 내 쫒을수는 없는 일인거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로인해 다른 유저들이 피해를 볼수 있다는 것을 항상 인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 갑자기 사람이 많아졌어 다른방으로 가자" 라는 말을 들은 경우가 잦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찾아가서 사과할수는 없더라도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3. 스트리밍중 녹화중에 관하여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라 생각합니다.
"녹화중세요?" "방송중이세요?"
녹화 방송중엔 그러함을 최대한 상대방에게 빠르게 전달하고
녹화 방송중이 아니여도 상대방에게 알려주세요.
이전에 녹화중이 아닌데 유튜버라고 피한다며 기분 나빠하는 유튜버를 보았습니다.
길거리에 카메라를 들고 서있으면 상대방은 전원이 켜져 있는지 꺼져 있는지 알수 없습니다.
본인의 닉네임은 카메라와 같습니다.
본인들을 불편해 하고 피하는 유저들을 이해 하세요.
4. 사전에 연출된 영상이라면 퍼블릭에서 촬영하지 말아주세요.
이유는 말 안해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유튜버 팬 분들에게.
이 분 스트리머에요 이분 유튜버에요 라고 홍보 해주시는 예쁜 마음 항상 감사합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유튜버에게 큰 힘이 되고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 입니다.
확실히 주변의 홍보는 유튜버의 성장에 큰 부분중 하나입니다.
다만 처음 보는 사람에게 다짜고짜 "XXX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XXX팔로우 부탁해요"는
길가던 사람 손목 붙잡고 "이거 진짜 좋은데 하나만 사세요" 와 별반 다를바가 없습니다.
팬분들의 호의가 본인의 유튜버에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칠수도 있습니다.
갤러리, 이외에도 수많은 유저분들에게.
요즘 일부 유튜버 들로 인해 심기가 불편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니 사실 일부가 아닌 생각보다 많은 다수의 유튜버라 생각합니다. (개인적 판단)
저 또한 스트리머로써 의도치 않게 피해를 입힌 모든 분들께
그리고 저로 하여금 한번이라도 재미를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부인지 다수인지 제가 판단 할수는 없겠으나
적어도 정상적인 유튜버들은
항상 피해를 입히지 않는 방향으로, 분명 모두가 즐겁고 즐길수 있는 방향을 찾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얼마나 그러실지는 모르겠으나 제 주변의 유튜버들에겐 항상 당부하고
서로 매너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갤러리 내에서도 유튜버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갈리듯이
게임 내에서도 다양한 유튜버들이 있습니다.
분명히 그들도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고자 이 게임을 하는 것은 아닐겁니다. (일부 무개념 유튜버 제외)
좋게 보아달라고 부탁드리진 않습니다.
밖에서 셀카봉들고 방송하는 사람만 보아도 피하는 분들이 계시듯이
극히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다만 "저기 저 유튜브 한다는 친구가 있구만. 사람도 바글바글하고 시끌 벅적하네.
그래도 피해주려고 한건 아니겠지. 난 피곤하니 블락(뮤트)하자" 정도로만 이해해 주셔도 너무나 감사할 것 같습니다.
끝으로
첫 브이알쳇 플레이 두달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더 진지하게 임해보자 몇일전에는 오큘러스도 들이게 되었습니다.
아바타와 월드 제작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항상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게임 ㄴ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가상현실에서 만난 인연들과 여행도 가고 밥도 먹고.
현실에서 까지 연락을 주고 받으며 서로 격려하고 위로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잠시 정착의 시기라 생각합니다. 누굴 옹호하던 누굴 욕하던
여러 의견들과 목소리가 모이다 보면 암묵적이던 공개적이던
유튜버와 유저들의 간극이 좁혀지는 일종의 룰이 생길것이라 생각합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욕과 태클은 환영하지 않습니다.
어느쪽 말도 맞는 말이기 때문에 반박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냥 이런 생각을 하는 스트리머구나 하는 마음으로 읽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