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이런 글을 인터넷에 올릴 생각조차 못 하고 살아왔는데 지금은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조심스럽게 남겨봅니다...
요즘은 하루하루 버티는 것도 너무 힘들어서 솔직히 마음이 많이 무너진 상태입니다...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지만
그래도 저 하나 믿고 있는 동생 때문에 어떻게든 정신 붙잡고 버티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어린 동생과 단둘이 지내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시설에서 생활했고 성인이 된 이후에는 제가 직접 일하면서 둘 생활을 책임져왔습니다... 물류, 야간, 현장일 같은 힘든 일도 가리지 않고 계속 해왔습니다...
예전에 시설과 관련된 일로 사람을 잘못 믿었다가 사기를 당하고나서 이후로는 생긴 문제들을 조금씩 해결해가며 겨우 생활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일하던 곳에서 사고를 당해 크게 다치게 되었고 지금은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몸 상태 때문에 당분간 일을 하기 어렵다고 들었고 관련 지원도 바로 처리되는 게 아니라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동생도 몸이 불편해서 혼자 지내기 어려운 상황이라 제가 계속 챙기고 있는데 지금은 생활 자체가 거의 막다른 상황입니다...
주민센터나 여러 지원 제도도 신청은 해둔 상태지만 실제 도움까지는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당장 월세나 생활비 걱정이 너무 큰 상황입니다...진심으로 길바닥에 나앉게
생겼습니다..
최근에는 병원 식사로 동생과 끼니를 겨우 해결하고 있는데 퇴원 이후를 생각하면 눈앞이 막막합니다... 지금은 식비조차 부담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정말 이런 부탁 드리는 것 자체가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잠시라도 도움 주실 수 있는 분 계시면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기억하겠습니다...
혹시 걱정되시는 분 계시면 가능한 범위 안에서 확인 필요한 부분들도 전부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가까우시면 직접 확인하셔도 괜찮습니다...
조금만 상황이 정리되고 급여나 지원이 들어오게 되면 받은 도움 꼭 잊지 않고 어떻게든 보답드리겠습니다...
주말에 이런 글 올려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