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VR챗 한창 떴을 때 궁금해서 데탑으로 친구따라 2시간 정도 돌아다니다가 재미없어서 잊고 있었는데
최근에 VR에 관심이 생겨서 둘러보다가 당근에 피코4 울트라 + 발목 트래커가 엄청싸게 올라와서 샀어
그걸로 패스스루로 유튜브 보면서 신세계 경험하다가 옛날에 vr챗한 기억이 생각나서 브챗 정보 좀 대충 찾아보고 접속했어
처음 1시간은 설정 + 트래커 연결 하느라 거의 다 썼고
이제 좀 적응돼서 아바타맵에서 샘플캐릭 구해서 입고 튜토 맵 가서 정독하고 화본역인가 거기 갔어
근데 내 예전 기억에 있던 화본역이랑 맵이 다르더라
가서 이리 저리 둘러 보는데 말걸기도 무섭고 뭔가 쫄려서 걍 종일 맵 주변 돌아다녔어
그러다가 그냥 주변에 빈곳 앉아서 거울 설치하고 옆 무리 이야기 들으면서 아바타 구경했어
막 움직여 보는데 신기해서 누워도 보다가 그 자리에서 한 5분 누워있었나 그랬는데 뭔 딜도 같이 생긴 작은 아바타가 내 쪽으로 와서 앞뒤로 몇번 흔들더니 내가 일어날려닌까 갑자기 어디로 사라지더라
그러다가 펜이란걸 발견해가지고 구석에서 앉아서 막 노는데
내 아타바가 스마트폰을 들고 있었거든?
그게 손거울 역할을 해줘
근데 그걸로 내 바로 뒤에 누가 날 빤히 지켜보는게 보이는거야
그래서 부끄러워서 바로 아무 월드로 도망쳤어
이후 2시간 반 정도는 아바타맵 가서 갤에서 추천하는 아바타 모델 샘플도 구경해보고 그랬는데 이게 너무 재밌더라
처음엔 남캐 해봤는데 그냥 오... 하다가 말았거든?
근데 여캐로 하는데 막 여캐가 나랑 똑같이 움직이고 가슴도 흔들리고 하닌까 보는 맛이 있더라구 (여기서 좀 발기함)
갤 추천 + 내 취향으론 밀티나 랑 밀피가 맘에 들더라고 그래서 아마 곧 사지 않을까 싶음
난 아바타나 맵구경 하면서 즐기지 않을까 싶네
막 인터넷에서 보이스로 대화를 한다는건 나에게 아직 적응안돼서... VR도 적응 더 해봐야하고
이게 맵 둘러보다보면 내가 몸을 움직이다보니 현실에서 정방향이 아니라 이상한 곳 바라보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걸 모르고 힘들어서 침대 앉을려다가 책상쪽에 그대로 넘어져서 놀랐음;;
암튼 재밌다 트래커 5점까지 된다던데 나중에 트래커도 더 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