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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몇년동안 목소리 좋다는 얘기 하루에도 몇번은 들었던 사람이고 그러다보니 점점 일부러 듣기 좋은 목소리를 내던 사람이라서 VR챗이나 스푼라디오 같은 데에서 목소리 좋은 척 하는 남자 있으면 딱 알아봄.

모르는 사람들은 좋다고 물고 빠는데 딱 들으면 아 일부러 까는구나, 일부러 일반적인 톤이랑 다른 톤을 내는구나 하는게 티가 남.

근데 한가지 주의해주고 싶은게 정신분열 조심해라 ㅋㅋㅋ

나는 나중에 고의적으로 듣기 좋은 목소리로 말하는게 완벽하게 습관이 됐을때 원래 나와 '좋은 목소리의 나' 사이에 엄청난 괴리감이 생겨났음ㅋㅋㅋㅋ

뭐 자기가 아니라고 괜찮다고 하는 사람은 상관없는데

듣기 좋은 목소리를 자신의 최대 장점이자 아이덴티티로 생각하는 특히 VR챗에 많은 현실 찐들은 조심해라

나중되면 원래 본인이 어떻게 말했는지도 기억 안나고 괴리감에 힘들 수도 있다 ㄹㅇ 거짓말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