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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브랄챗 친구 말고 진짜 실제로 아는 사람을 말하는 거임

대학교 친한 형 한명 있는데 그 형이랑 맨날 롤하고 해서 많이 친하단 말야?

오늘 브랄챗하다가 그 형 롤 닉네임이랑 똑같은 사람을 봄..

그 형이 알릭스랑 빗세해서 바이브 프로가지고 있는 건 알고 있엇어서 브랄챗 할 수도 있겟다는 생각은 있엇어.

근데 문제는 화본역 퍼블릭에서 리메아바타 붉은 색으로 꾸민다음에 비키니만 입고 허리 흔들고 잇엇다는게 문제야

그 형이 여친 헤어진지는 좀 된걸로 아는 데 키도 181인가 되고 남자가 봐도 좀 잘생겼단 말이지?

이 게임이 뭐길래 사람을 그렇게 만들까?

진짜 말걸고 싶었는 데, 괜히 "어? 000형?" 이라고 했다가 바로 투신자살 할까봐 말을 못걸겠더라

그냥 모르는 척 하는 게 맞을까? 어떻게 할까????

# 형 혹시 갤보시면 저 누군지 예상 되잖아요. 형이 카톡해요. 아까 형 찌찌 만지던 하늘색 메리노가 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