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이맵저맵 돌아다니며 친구 한두명씩 늘리다보면 가끔 혼자 있게 될때 누군가 조인해서 오는데 나는 그게 넘 고맙고 고마워서 붙잡고 열심히 대화한단말야
근데 그러다보면 또 누군가 조인해서 오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나 조인해서 온 사람이 뻘쭘해서 다시 가게 만드는게 너무 싫어서 하던 대화 끊고 새로 조인한애를 데리고 기존에 있던 애한테 소개해주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게 만들어줘
근데 이런것도 한두명이지 여서일곱명가까이 늘어나게 되면 혼자 커버할수가 없다.. 분명 조인해서 온 애들이 아는사이일 확률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서로에 대해서 모르는 사이인 애들도 있을거고
그런 애들은 내가 없어지면 다시금 뻘쭘한 분위기로 돌아가니까 빠질수도 없단말야
특히 소심한 애들은 여럿이서 대화하고 있는 상황 자체를 견디지 못하고 불편해하면서 나랑 둘이서만 대화하고 싶어하고.. 나는 빠져나가지 못하고 양쪽 사이에서 괴롭기만 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이사람 저사람 묶어서 대화에 붙여놓다보면 개중에 서로 잘맞아서 그룹 만들어지는 애들은 자기들끼리 잘 노니까 상관없는데
모두의 입맛을 맞출수 없다는건 이미 알고 있지만 어쩡쩡한 상황만 만들어놓고 모두에게 신경써주지 못하는건 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