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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이야기하는데에 자신감을 잃어버렸다
글쓴이
ㅇㅇ
추천
3
댓글
22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vr/54607
  • 2018-09-27 03:06:20
  • 182.161
							

제일 친하던 친구에게 아니 제일 친하다 생각했던 친구에게 어떤 일 때문에 좀 속마음 이야기를 듣게 됐는데 사실 나 싫어한다는거야
너무 충격이였어
나는 엄청 친한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겉아로는 드러내지 않았지만 내게 별 관심도 없고 괜히 내가 친한척 하니까 받아주긴하는데 속으로는 욕하고 있던거 아닐까 나만 바보된거같아
물론 모든 사람에게 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수는 없겠지만 난 걔랑 진짜 친하다고 생각했었거든
그래서 너무 힘들다 전에 정신적으로 병 있었던거 브알챗하면서 어느정도 교정한건데 다시 전으로 돌아간거같아 몇달동안 끊었던 약도 다시 몇일전에 먹기시작했고
바이브 팔아버리고 접을까 싶었는데 지금도 나는 걔랑 친해지고싶거든 내가 끝내버리면 진짜 끝나버리는거니까 그렇게는 못하겠어
인터넷친구 상대로 이런 고민하며 이런 글 쓰고있는 나 자신도 너무 혐오스러워
모르겠어 이제 어떻게해야할지

- dc official App
ㄱㅎㅁ 흠 - dc App 175.223 2018.09.27 03:07:48
ㅇㅇ 힘내.... 223.38 2018.09.27 03:15:42
늑대소녀 넘 고민하지 말지구래 2018.09.27 03:16:30
ㅇㅇ ㅋㅋ;딴애 사겨 - dc App 118.46 2018.09.27 03:16:50
춤만춰 헬스방에서 땀흘리며 운동하다보면 고민할 겨를이 없음// 건강하게 운동을 시작해 보쟈 2018.09.27 03:18:39
ㅇㅇ 내생각인데 VR에서 좋아한다 싫어한다 관계는 이런건 1달이내로 끝난다고 생각함 125.180 2018.09.27 03:19:25
ㅇㅇ 1달동안 재미있게 놀았으면 서로 질려서 헤어질건 각오해라 125.180 2018.09.27 03:19:41
Huntere 2018.09.27 03:20:08
ㅇㅇ 그냥 가볍게 놀고 헤어지는건 오래가는데 VR연애같은건 제발 포기하길바란다 125.180 2018.09.27 03:20:28
늑대소녀 마이크를 쓰지 않으면 문제도 없다... 묵언충 하쉴? 2018.09.27 03:20:53
ㅇㅇ VR연애같은거 아냐 걍 친구라고 다만 인간관계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거야 - dc App 182.161 2018.09.27 03:21:48
ㅇㅇ 싫어한다면 빠르게 포기해야지 구질구질하게 버티면 본인만 힘들어져 118.221 2018.09.27 03:23:05
ㅇㅇ 널 좋아해줄 사람들이 널렸는데 싫다는사람한태 시간쓰지마 183.96 2018.09.27 03:25:54
Wolfs 시점을 조금만 달리하면, 상대방이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 한 시점에서 상대방의 널 향한 신뢰가 조금 더 상승했다고 볼수 있을 듯. 네 입장에선 자신의 기대치에 상대방이 못 미침에 따른 스트레스가 있지만, 이게 정말로 인간관계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것인지 좀더 생각을 해 보는게 좋을 것 같다. - dc App 2018.09.27 03:28:50
Wolfs 상대방이 거절했다는 사실을 기준으로 '자신의 가치'까지 판단범위를 확대해 안 좋은 쪽으로 과대해석 하지 말고, 단순히 이 사람과는 아쉽게도 안맞았구나~ 느낌으로 문제를 축소해서 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음. 시점을 조금만 바꿔봐. 세계는 넓고 사람도 많아. 내일도 있고. - dc App 2018.09.27 03:34:55
ㅇㅇ 이런겜하는데 남한테 의존하면서 하지마라 내가 답답하네 ㅅㅂ 그렇게 하면 너만 손해봄 175.223 2018.09.27 03:44:05
경운기Cultivator 남한테 의존하거나 하지말고 개썅 마이웨이 살아보세요 - dc App 2018.09.27 04:24:37
경운기Cultivator 저도 나름 잘알던사람한테 뒷삭당하고 블락처먹었었는데 걍 넘겼습니다 굳이 그사람이 아니더라도 인연이될 사람들은 브알챗에서만해도 만명이 넘습니다 - dc App 2018.09.27 04:28:46
Misaring 마음 단단히 먹자, 자존감 잃지멀구! +춤춰,,, - dc App 2018.09.27 04:33:16
ㅇㅇ 너무 한사람한테 의존하면 이사람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게돼. 얘아니면 말지뭐 하는 마인드로 여럿을 넓게 사겨봐 58.239 2018.09.27 04:38:51
ㅇㅇ 브알은 아니였지만 너랑 비슷한 경험을 두번 겪어본 사람으로써 조언을 하자면 시간이 약이며 당장 남들이 머라 위로를 해줘도 씨알두 안 먹힐 시기일거다 속은 타들어가고 조급해지고 머가리는 혼란스럽고 누워도 그 얘 생각 뿐이지 어떻게 다시 한번 잘 구슬려보면 돌아오지 않을까 오만 잡생각이 다듬 결과부터 말하자면 그딴거 없고 이미 등 돌린 사람은 조용히 보내주는게 답이다 괜히 니 개인 감정 앞세워 맘 떠난 얘 붙잡아봤자 과한 집착이 독이 되서 너에게 남은 좋은 감정마저 다 사라지고 악감정만 더 쌓일 뿐이고 너도 상처만 더 받을 뿐이다 현실에 안면 맞대고 연애질하는 사람들도 파국을 맞는게 허다한 세상인데 쌩판 얼굴도 모르는 가상현질은 오죽할까 220.118 2018.09.27 09:04:51
ㅇㅇ 힘든 시기라는거 뼈저리게 공감하지만 그럴때 일수록 맘 단단히 먹고 견뎌내야한다 술이나 약에 의존하지말고 니 몸만 망가질 뿐이니깐 이 악물고 버텨라 아닐거 같지만 시간이 모두 해결해준다 그리고 니 자신을 혐오할 필요도 없다 나 또한 그랬고 다른 사람들도 한번쯤 겪는 고민들임 말을 안할 뿐이지 나이가 어린거 같은데 이 시기를 잘 넘어가면 후에 멘탈이 존나 성숙해질거다 똑같은 상황이 전개되도 그때가선 무덤덤하게 넘어가짐 위에 댓글처럼 랜선은 오직 개썅 마이웨이 뿐이란 걸 명심하고 현실에서 만날거 아니면 정을 줄 필요도 없다 적당히 조율하고 즐겨라 사람의 마음은 언제든 바뀌는 법이다 220.118 2018.09.27 0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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