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최강의 괴인은 조현병 씹덕 게이 괴인이었다.
기숙학교였는데 내 친구가 자다가 새벽에 눈이 떠졌는데 어떤 검은 형체가 자기 고추를 주물거리고 있더래
깜짝놀라서 뭐여씨벌!! 하고 보니깐 같은 방을 쓰던 그 괴인이 자기 바지 속에 손을 집어넣어서 고추를 주물럭거리고 있던거였음
ㅈㄴ빡쳐서 일어나서 존나팼는데, 이 괴인이 평소에도 좀 조현병끼가 심한 애였어서 자기 잘 때 칼찌하면 어떡하지 하고 갑자기 무서워졌다는거임
그래서 적당히 패고나서 "조용히 자라" 한 다음 침대로 가서 뜬 눈으로 자는 척을 했대
그랬더니 그 괴인이 캐비넷에서 노트랑 펜을 꺼내서 종이 한 장을 부욱 찢고는, 막 종이에 뭐를 존나 시끄럽게 적으면서 팔락팔락거리고 염병을 떨더니 갑자기 방을 뛰쳐나갔다는거임
친구는 그새끼가 시벌 뭘 쓴건가 하고 걔 침대로 가서 종이를 봤는데
"20XX년 X월 X일, 녀석들의 추격이 여기까지 왔다. 살기 위해 도망가야만 한다. - 유키"
이지럴을 해놔서 ㄹㅇ 벽을 느꼈다고함
심지어 둘이 학교에서 짝이었는데, 그 날 이후로 이 괴인이 자꾸 책상에서 버터플라이 나이프를 존내 휙휙거리고 자꾸 책상을 칼로 찍고 지랄병을 떨어서 그 친구는 너무나 무서웠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자리 바꿔줬음. 내가 옆에 앉으니까 괴인 병슨이 갑자기 다소곳해지더라 (내 친구가 엄청 왜소한 체격이어서 만만했나봄)
친구는 그 일에 대해서 학교에 얘기해봤지만 장애인이니 이해해주자는 식으로 그냥 어영부영 넘어갔고, 기숙사는 사감쌤 재량으로 방 바꿔줬음.
아닌밤중에고추주물럭사건은 그렇게 끝이 났다 ...
참고로 이 괴인은 이후에도 여러 번 레전드 사건을 일으켰고 결국 졸업식날 담임이 이샛기네 부모님 붙잡고 빨리 저거 정신병원에 쳐넣어야된다고 설득 5억번함
정말로 정신병원에 보내졌는지는 아무것도 전해지지 않고있다..
나중에심심하면썰더풀어줄게 일단 선생님한테 "한 학교의 선생이라는 자가 그런 말을 해도 되는건가요? (스윽)" 했다가 개쳐맞은 사건이랑 기숙사 씨씨티비 카메라 빗자루로 돌려놓고 음료수캔박스 훔친 사건 등등등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