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다가 바닥에서 생선 팔던 할머니가
학생 생선이 아주 싱싱해 냄새 좀 맡아봐 하고
넹 하고 생선 냄새를 맡는데 갑자기 잠이 몰려오고
뒤에서 누군가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수갑을 채운 뒤에
그대로 검은 봉고차에 실려가고 싶다
정신을 차려보니 낯선 천장 아래서 수갑으로 묶여있는데
한 여자가 또각또각 걸어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귀를 핥짝핥짝 페로페로하면서 쥬니어를 괴롭힘당하고 싶다
앙 안돼요오 이런 건 결혼하고 나서엇 하면서 만류하다가
못이긴 척 뷰르릇 하고 인생 첫 사정 해보고 싶다
울먹거리면서 저한테 왜그러세요오 하고 물으면
대답 대신 기습 키스로 끈적끈적하게 서로의 혀를 섞고 싶다
그리고는 아직 더 할 수 있지 라는 말과 함께
사정 직후 민감해진 쥬니어를 마구마구 괴롭힘 당하고 싶다
제바알 더 이상 가고 싶지 않아요옷 하고 사정하면
안돼 라는 매몰찬 답변과 함께 강제로 절정하고 싶다
그리고 쥬니어에 정조대가 채워진 채로
일주일 뒤에 생선가게에서 또 봐 라는 전언과 함께
몸과 마음이 길들여져서 신고할 생각조차 없이
일주일 뒤를 기다리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싶다
아 그냥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