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구한김에 말로만 듣던 vr챗을 설치했음
내 예상을 뛰어넘는 개씹덕들을 만날 생각에 약간 긴장하고 들어갔는데 설명이나 팁글 하나도 안읽고 무작정 들어간거라 어리버리치다가 한글판 초보 월드? 같은게보여서 들어감
들어가서 주의사항 같은거 읽고있는데 샌즈 아바타쓰는 사람이 옆에오더니 팬으로 허공에 [마이크 써도 되나요?] 이렇게 적길래 그걸 왜 나한테 물어보냐니까 그냥요ㅎㅎ 하면서 마이크를 켜는데 딱 들어보니 잼민이였음ㅋㅋ
샌즈 잼민이가 신나서 기본 설정부터 월드 이동방법 포탈 아바타 즐찾등등 이것저것 알려준덕분에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 금방 배움
중간에 잼민이랑 좀 야한 아바타 월드에 갔는데 잼민이가 부끄러워하면서 자긴 못들어가겠다고 하는거보고 vr챗엔 다 미친 개변태 오타쿠만 있는게 아니었구나하고 지난 내 선입견을 반성함
내가 왕가슴 수영복 아바타로 변한다음 따라가니까 소리치면서 도망가던 잼민이가 참 귀여웠음
그러다 슬슬 나가려고하니까 친추걸고 자기 저녁시간에 거의 맨날 있다고 그러더라ㅋㅋㅋ 심심풀이로 켠거였는데 재미들릴거같다 이따 저녁에 또 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