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대충 일주일전 집에서 갓겜 『APEX』를 하던 중이였슴..
브론즈 홍어인 본인답게 꼴박해서 죽고 꼴박해서 죽고를 반복하며 웃고 울기를 반복하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왼쪽에서 엄청난 노이즈가 들리는거임 파자자자자작!! 드디어 올게 왔구나!
크립토 이자식!! 엄청 빠른속도로 왼쪽으로 틀고 주변을 파악했음
당연히 아무것도 없었고 또 내 왼쪽귀에선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음..
뭐지뭐지?? 설마?? 제발 헤드셋은 무사해라..! 생각하며 침착하게 헤드셋을 벗고
박수를 탕탕 쳐봤음.. 슬프게도 내 양쪽 귀는 다 잘들렸음.. 짝..짝....짝...
딱히 뭐 하지도 않았지만 아무튼 그렇게 2년동안 동거동락한 내 헤드셋은 주것슴
나와 2년을 함께한 모비우스의 모습. 나는 '모빙이' 라고 불렀다
모비우스의 보증기간은 1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as를 보냈음
AS를 보내고 일주일 뒤.. 싸비쓰센타에서 전화가 왔음.
녹슬어서 AS가 안된다는 내용이였음
태풍동안 집을 비웟는데 돌아왔을때 집이 겁나 축축했던게 생각났음
고장은 아마 태풍 3연타가 원인이였던거 같기도하고 ㅇㅇ
해외수리를 맡기면 38만원이들고 이거 맡겨도 수리 불확실하고 이상있어도 보증지나서 딱히 받아갈거 없다고 안내를 받았음
수고했다! 모비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