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이 특히나 그래요.
뭔가 이 세상에 나 홀로 쓸쓸하게 있는 것만 같고
괜히 울적해지기도 하고
자버리면 다 사라질지도 모를 감정들인데
조금 공허하고 텅 빈 마음 때문에 잠도 못이루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새벽이 좋아요.
지금은 참 감성적인 시간이에요.
우울한 마음에 집중하면 한없이 우울해지기도 하지만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면 그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고
행복한 상상을 하게 된다면 더 이상 그 무엇도 바라지 않아요.
마치 이 세상을 가진 것만 같죠.
새벽은 고독하기만 하지 않고 감성적인 시간이에요.
어떠한 감정에 기울이면 그 감정에 푹 빠지게 되니까요.
그게 슬픔이든 기쁨이든 분노든 놀람이든
모든 감정이 극대화되는 것 같아요.
모든 감정을 수용하고 사랑했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이 이 시간의 장점을 많이 많이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더 이상 새벽이 외롭지 않을지도 몰라요.
새벽이 지나고 해가 뜬 뒤에
왠지 모를 우울감이 느껴지지 않을 지도 몰라요.
자신에게 나쁜 것과 좋은 것을 구분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너무 피해가려다 보면 힘들어지고
나쁜 것을 한 나를 바라보면 결국 나 자신을 싫어하게 될거에요.
더 나아가서 이 세상 모든것에게도 나쁜 것과 좋은 것을 구분 짓는 범위를 줄여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분명 확실하게 나쁜 것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어렵기도 하지만..
이제 졸리네요...
다들 좋은 꿈꾸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빠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