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엔 1000개 중 999개가 영어 서버여서 어려운 영어 장벽에 억지로 맨땅 헤딩하며 놀았는데
도중에 너무 힘들어서 한국인 월드에도 몇 번 가보고 느낀 점들임.
만약 며칠간 잘못된 사람들을 만나 나한테 잘못된 편견이 심어진 거고, 실제론 그렇지 않다면 얘기해줘.
1. 낯선 사람과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아니, 낯선 사람과의 이야기 자체를 비정상적으로 받아들인다.
자기 그룹, 디스코드 지인, 실친 등이 아닌 사람이 다가가 먼저 인사하면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다가 ".....이 새끼 뭐지...? 모르는 사이인 데 왜 인사를 하지???"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대답도 안하고 무시하고 자기들끼리 다시 이야기를 함.
월드에서 유일하게 만난 친구도 그런 분위기를 많이 느꼈다고 함.
2. RP 유저에 대한 경계와 반감이 강하다.
가끔 2972년 우주선에서 2025년 과거로 파견 온
AI 안드로이드 비서 RP를 하는데 진짜 미친X 상종하듯이 봄.
어... 진짜 개인적인 생각으론... 찌머크 수인 아바타에 바니걸 옷 입는 건 괜찮고
AI 안드로이드 비서 컨셉 RP하는 건 그렇게나 미친 걸까...? 하는 생각 들었음.
3. 장난치는 사람이 없음.
굉장히 진지하게 대화에 임함.
장난치는 사람을 짜증나는 분탕꾼으로 봄.
4. 생각보다 공격적임.
욕설 심심찮고(심지어 초면에도) 대놓고 불쾌한 티 내거나 면전에서 무시함.
가끔 유저들끼리 살벌하게 불꽃 튀기는 기싸움도 일어남.
개인적으로 사람들 욕설 때문에 다가가기 너무 무서웠음.
혹시 몰라 내가 사람들에게 했던 행동들 목록
1. 보이스 체인저로 AI 목소리 내면서(예전에 성우 연기 전공했었음)
"안녕하십니까, 함장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라고 손 흔들며 인사함.
2. "저는 2972년에서 2025년으로 파견 온 AI 안드로이드 비서입니다." 라고 소개함.
3. 나 차단한 사람에게 "제가 뭔가 잘못했다면 사과드립니다, 함장님." 이라고 사과함.
4. 모르는 사람들 무리 이야기하는 곳에 살짝 껴서 고개 갸웃 하고 쳐다봄.
5. Visitor 딱지 달고 다녔음.
진짜 이게 다지만... 이 중에 혹시 뭔가 문제가 있었다면 말해주고...
솔직히 이제 슬슬 좀 우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