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고나와서 누운 후 부터 우울하긴 했는데
왜 우울한지는 모르겠어 그냥 떨떠름해
계속 우울했어서 왜 우울한지 모르겠어
솔직히 그냥 계속 우울한 상태로 지냈으면
익숙해져서 괜찮을텐데, 모든게 허무하고
쓸모없어 보여. 이젠 누군가한테 신경쓰는것도
신경 써주는것도 지쳤어. 마지막으로
신경써보려했는데 내 생각이란 엇 나간가
같더라. 근데 딱히 별 감흥이 없다
새벽이라 그런걸까 아님 그냥 내가
인성이 지랄맞아서 그런걸까 사실 뭘 하려
해도 항상 잘 못하는거 같아. 잘 해보려는
노력은 항상 해왔던거 같은데 막상 따지고
보면 정말 잘했다 할 결과는 남은 적이 없어
예전에는 누구 미워하는걸로 행복감을 채웠어
지금은 니가 나를 미워해서 조금이나 편했음
좋겠어 싶은 생각을 가지고 살아. 근데 이게
그냥 얘 우울 받아주기 싫으니까 꺼지라는 자기
방어태도를 좋게 포장한거 같기도 해 그래
그래 알아 나 나쁜새끼인거 같아
행복해라 너네도 걔도 행복했음 좋겠고
나도 행복해졌음 좋겠다 글게 써서 미안해
다 읽었다면 고마워 그냥 평범한 우울똥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