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만 너무 짧아버렸네
너도 진심이었던건 알지만 너무 빨리 식어버렸네
진심이었던거는 맞았을까
그냥 너를 이해하려고 하지 말걸
너의 변명을 믿지 말걸
지나고 보니까 그때쯤부터 너는 식어있었는데
지쳐 갈때쯤마다 나를 속이는 말에 기대만 점점 커져갔네
차라리 속시원하게 버려지고 싶었는데
말과 행동이 왜 그렇게 다르니 기다려준다며
옆에는 있을거라며 근데 막상 식어버려서 질렸던 거겠지
내가 떠나고 싶지 않았는데
이건 내가 떠난것도 너가 버린것도 아니고 대체 뭔데
이런식으로 끝내는건 원하지 않았는데
못 쳐낼거면 애매하게 하진 말았어야지
그래야 지금 덜 보고 싶을텐데
너가 나쁜 사람이고 내가 그래도 매달린거 맞아
나는 그래도 버틸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금방 못 버틸줄 나도 몰랐네
차라리 아예 매정하게 했으면 미워하기라도 했을텐데
이미 상처많은 너가 더이상 괴롭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는 금방 괜찮아 질거야 아마도
보고싶지만 지금 보기는 싫어 또 너무 힘들거니까
안보고 있어도 힘들지만 그건 끝이라 어쩔수없는거니까
그래도 평생 못보는건 아니겠지
언젠가 지인의 지인으로 아니면 퍼블릭에서 마주치게 되겠지
다음에 그때 언젠가 만날때는
나도 지금처럼 불안해하고 집착하지 않고 좀더 안정되고
너도 상처 다 치유되고 마음의 문이 좀더 열려 있었으면 좋겠어
지금 당장 만나면 우는거 밖에 못하겠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도망칠거 같긴 한데
그래도 내가 괜찮아 졌을때는 너도 웃으면서 잘지냈냐고
그렇게 말하면서 다시 봤으면 좋겠어
고마웠어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