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두라 안녕
내가 맨날 야구하자구 하는데 애들이 관심이 없길래 월드 소개라도 하려구
내가 소개하려는 월드는 바로 이 곳이야!
VR野球場(VR BaseBall Field)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VR야구장이라는 곳이야
진짜로 즐겁게 야구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맨날 가다보니 VR로 들어가면 꼭 30분 씩은 하게 되어 버렸어
잡설은 그만하고 바로 월드 소개하러 갈께
오늘의 월드 소개는 우리 민트쨩이 해줄거야!
월드에 들어오자마자 이런 것이 보일거야.
저기 보이는 저게 난이도 설정 같은 건데 야구공의 베이스 속도를 정해 줄 수 있어
저렇게 오른쪽 끝으로 하면 가장 빠름, 왼쪽 끝으로 하면 가장 느림인 느낌이야.
안 건드리고 그냥하면 직구의 속도가 110km/h 정도 된데.
일단 나는 가장 오른쪽에 두고 시작할께.
야구장 쪽으로 나오면 이런식으로 되어 있어.
바닥에 꽂혀있는 버튼이 세개 보일 텐데 초록색은 솔로모드 스타트, 초록색 바로 뒤 하얀 버튼은 배트의 리스폰, 혼자 떨어져 있는 버튼은 공이 지나온 궤적을 그려주는 Trail을 ON/OFF 할 수 있는 버튼이야. 배트 리스폰은 알기 쉽겠지만 나머지는 설명할께
솔로모드부터 설명 할께
저 초록색 버튼을 누르면 초록색 버튼 위에 큰 하얀색 버튼이 나오고, 피처플레이트 쪽에서는 숫자가 나와. 저 하얀색 버튼을 누르면 솔로모드를 즐길 수 있어.
잘 안보일 수도 있지만 하얀색 버튼을 누르는 순간 피쳐 플레이트 쪽에 숫자가 변하기 시작하는걸 볼 수 있을거야. 저 숫자는 하얀색 버튼을 누른뒤 몇 초가 지났는지 보여주는 숫자인데 하얀색 버튼을 누르고 정확히 4초가 지나면 공이 랜덤한 곳에 랜덤한 구종으로 날아와.
이걸 사용해서 이제 혼자서 치고 노는게 솔로모드야!
처음엔 꽤 어려울 수도 있는데 조금만 익숙해지면 배트 판정이 생각보다 굉장히 넓어서 치기 쉬운 편이야.
다음은 트레일에 관한 설명이야. 유니티 조금 만져본 애들은 알겠지만 Trail Renderer는 물체가 움직이면 그 물체를 따라서 무언가를 그려주는 데, 그걸 Trail이라고 해.
즉, 여기서 트레일은 저 공에 붙은 궤적이라는 거지.
실제로 한번 쳐봤어. 까치발은 내가 몰랐으니까 이해해주리라 믿어...
위의 짤은 트레일이 OFF가 된 상태야. 트레일이 없으면 공의 궤적이 그려지지 않는게 눈에 보일거야.
트레일이 ON이 되어있을 때 공은 이런 느낌이야. 확실히 궤적이 보이지? 이걸 ON/OFF 번갈아서 바꿔주는게 짤 기준 오른쪽에 있는 하얀색 버튼이야.
이건 그냥 홈런쳐서 올려봄 ㅎㅎ
다음은 피처 플레이트야. 이 월드는 치는 것 뿐만이 아니라 투수도 할 수 있어. 심지어 굉장히 잘 구현이 되어 있구!
투수가 던지는 곳 까지 가보면 이런식으로 패널이 있어. 왼쪽은 공의 목적지점, 오른쪽은 공의 리스폰과, 위쪽은 공의 속도를 변경할 수 있어.
리스폰 볼!
구종 변경이야.
공의 스피드 변경은 맨 처음에 설명했던 베이스 속도 변경과 다를게 없으니까 설명은 안 할께. 대신, 저건 베이스 속도 처럼 확확 변하는 느낌이 아니구 조금씩 변하는 느낌이니까 참고해!
자 그럼 본격적으로 던져볼 거야. 볼을 주운 상태에서 트리거 버튼 즉, Use를 누르면 공을 던질 수 있어. 그러니까 실제 야구하는 느낌을 주고 싶다면 공을 줍고나서 직접 투구 폼을 보여주면서 던질 시점에 트리거 버튼을 누르면 완벽하게 공 던지는 것 처럼 보일 수 있어.
자아... 어디로 던질 지와 구종을 고르고...
투구 폼을 취하고 트리거를 누르면 이런 식으로 날아가.
위에 것은 직구였는데 다른 공들도 보여 주자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 업이야!
이렇게 투수 관련 시스템도 엄청 잘 되어 있어서 친구하구 즐겁게 놀 수 있어!
속도, 던질 위치, 구종을 계속해서 바꿔가면서 친구와 승부하면 재밌는 승부가 될 수 있을거야.
그리고 이 월드에는 글러브도 있어. 솔직히 제대로 써 본적은 없어서 어떤지는 잘 모르지만, 솔로모드로 해서 글러브로 포수 인 척 하거나 하기도 해.
바로 이곳에 있는데, 저 하얀 버튼을 누르면 보이지 않던 글러브가 나와
!?
글러브 처럼은 안보이지만 일단은 글러브야.
어쨋든 이 글러브는 설명에 따르면 글러브를 들고 공과 글러브와의 거리가 1m 이하게 되었을 때 트리거를 누르고 있는 상태라면 공이 글러브 안 쪽으로 들어온 데.
그냥 트리거 누르고 있으면 1m 안의 공은 빨려 들어 온다고 생각 하면 돼.
그래서 이 글러브를 가지고 혼자서 할 수 있는 놀이는...
이런 식으로 날아오는 공을 잡는 포수인 척을 하는거야.
생각보다 재밌더라.
지금까지 이런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맨날 야구하자구 하는데 아무도 관심이 없어서 조금이라도 관심을 끌 수 있을까 싶어서 끄적여본 글이야
최-신식 Udon 월드는 옛날처럼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야구 월드와는 다르다구!
다들 VR에서도 야구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