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챗 100시간
모니모니 코니카 사고 전용 헤어도 적용


첫째 날 아바타 뮤지엄부터 가라길래 가서 끝없는 복도를 살피다 고르다 곰돌이 빗자루 선택
일단 사람 아바타는 샘플 딱지가 은근 거슬리겠더라
이러고 영림역 삘삘 돌아다니다 첫날 마감
약간 정신없는 분위기라 여기서 친구 만들기 힘들겠다고 바로 느꼈음


둘째 날
영림역에서 빗자루질 하고 있는데
친구 100명 만드는 중이라는 흰 고양이가 찾아와 함께 놀자고 권유하길래 덥썩 물었다
역시 고인물 간택 같은 건 없었고 뉴비는 뉴비끼리 놀아야지

겸사겸사 옆에 있는 사각형 고양이가 보이길래 물귀신으로 삼고
근처에 있는 고인물에게 뉴비 파티인데 같이 가자고 어필도 하면서
월드 하나도 모르니까 같이 월드 투어 좀 해 달라고 부탁함
최초의 월드 투어이자 친구들

월드 돌아다니면서 폴라로이드로 찍어 주는데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더라
대학 때 사진 동아리라 SLR로 찍고 동아리방에서 직접 현상한 추억이 새록새록
이때 뉴비 친구들은 지금은 제 갈 길 간 분위기라 다시 만난 적은 없지만
오랜만에 만나서 월드 사진 투어 떠나보자 할까
참고로 흰 고양이는 상태 창에 현재 친구 수를 표시하는데 46/200인 거 보니 목표 달성할 날도 머지 않았네



그 이후엔 사진 피사체 필살기 중 하나인 동물 아바타로 변경
퍼블릭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 동물 아바타로 바꾸면 사람들 경계도 0으로 내려감 ㅋㅋ

기본 카메라 있는 퍼블 월드 돌아다니면서 무차별로 막 찍으면서 놂
은근 친추 많이 들어오더라 가끔 다른 월드 포탈 열어서 같이 놀러가고
사진=세계 공통 언어 맞다
이때 VRC+ 구독해야겠다는 결심이 섰음

어느 날 복귀 고인물이 아바타 월드 데려가 주면서 여기서 고르면 된다고 하길래 덥썩 집음
이때 VRC+ 구독해서 폴라로이드 카메라 사용권 획득
이걸로 찍고 사진도 바로바로 줘야 같이 찍는 사람들이 좋아해서 거의 인권임 ㅋㅋ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vr&no=4908775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vr&no=4908798


꾸 벅 인 사
서양 겜이라 그런지 꾸벅 인사가 없어요 엥~~~~쯧쯧@@@
VRC+ 구독한 김에 아이폰 트래킹도 바로 적용
키펠도 괜찮은데 난 코니카가 좀 더 생동감 넘쳐서 좋더라
근데 키펠 저거 딱콩하는 모션은 좀 부러움


이거 ㄹㅇ 데탑 유저를 살리는 갓갓 시스템
데탑 기준 VRC+의 핵심은 이거 웹캠 카메라 트래킹임
내가 하는 거 보고 웹캠 사서 구독한 친구도 몇 있더라 좀 놀람




그 이후엔 퍼블릭 월드 빡세게 다니면서 사진 엄청 찍어대면서 놀고
업로드 테스트 겸 300엔 짜리 꼬맹이 아바타도 사서 안 갔던 영림역도 가보기도 함
여전히 영림역은 나랑은 안 맞더라
일단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 있으니까 그 점이 매력으로 다가오는 사람에게 좋은 월드인 거 같음
한국인과 죽치고 앉아서 떠들고 헤어질 사람, 고설설 걸어다니는 뉴비 주우려고 하는 고인물 등등
그래도 컨셉 잡고 노는 사람이 은근 보여서 사진 찍기는 좋아

JOAT 시스템
한 달 10달러 구독인데 폴라로이드 사진 저장 최대 수 64 개가 말이 됨? ㅋㅋ



브챗 시작하기 전에 갤에 "데탑", "고인물" 검색해서 대충 게임 분위기 파악하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데탑 배척은 없었고
내가 한튜/영림역에 있던 시간이 적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지만 괴담 마주할 일도 적었음

아바타를 꾸미든, 흰 고양이처럼 친구 많이 사귀기를 목표로 하든, 나처럼 퍼블릭에서 사진을 찍든
브챗 하면서 동기가 없으면 흥미 금방 식긴 하겠더라
이제 돈 모으고 VR 기기 사서 더 즐겨야겠지
기대된다

마무리는 방금 사서 따끈따끈한 코니카 움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