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부랄챗을 처음 했을땐 묵언의 끝을 달렸어.
그렇다. 왜 묵언을 했었는가? or 하고 있는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글을 작성하겠다.
1. 나에 대한 그들의 망상을 깨트리고 싶지 않다.
이것은 압타는 귀여운데 속에 들어 앉아있는 것이 남자이니 괜히 마이크 켜고 말했다가 도망 갈까봐 입을 열지 못하는 것. 이 부랄챗을 처음 시작할때는 이게 좀 컸다.
2. 사람들의 반응이 무서워서.
필자는 전에 그 신사 맵에서 한번 양키 친구에게 이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Are you trap?" - 너 혹시 남정네냐?
그 순간 "하아 이 양쪽 부랄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한쪽이 무너져 내려서 균형의 소중함을 깨닫고 싶어하는 마구니이구나. "하고 속으로만 욕했다.
이렇듯 누군가의 반응이 어떻게 될지 몰라 쉽사리 입을 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나야 X같을땐 X같은 버드끼니 뭐니 욕할땐 한다.
3. 개인의 사정에 의해서.
방음이 잘 안되서 누군가가 들을수 있다거나, 마이크 고장, 몸이 안좋음, 혹은 가족이 자고 있는 등
여러가지의 사정이 있을수가 있다.
4. 컨셉
컨셉으로 묵언을 끝까지 하는 친구들이 있다고 한다. 내 친구 목록중에도 한명 있긴 하다. 말하는 걸 한번도 못봤다.
5. 할말이 없어서.
까도 말해서 요즘 보면 어디가서 껴서 이야기 하기도 애매하게 보이는 그런게 있달까. 그래서 딱히 하고싶은 말이 없음. 그래서 그냥 묵언하는 애들도 있다.
대충 내가 부랄챗에서 지내온 경험으로만 적은 이야기이다.
1줄로 요약하겠다. 길다고 안볼놈들 많으니까.
묵언충도 이뻐해주자. 그들도 사람과 같이 있고 싶어서 찾아오는 친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