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 리뷰 : UDCAP 장갑형 VR 컨트롤러
(Accessory Review : UDCAP Glove type VR Controller)
원본 게시글 : https://gall.dcinside.com/vr_games_xuq/664967
* 리뷰 작성을 위해 UDCAP으로부터 제품만 제공받았습니다.
* 리뷰 내용은 100%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됩니다.

안녕하세요 쭘쭘입니다.
VR 조작용 컨트롤러.
일반적으로 바로 생각나는 것은, 메타 퀘스트 / 피코 / 바이브의 컨트롤러와 같이
인체공학적인 완드나 스틱 형태가 가장 먼 떠오를 것입니다.
이러한 고전적인 형태의 컨트롤러는 직관적인 조작성을 가지고, 설계와 양산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존재하지만
손가락을 사용하는 섬세한 모션 인터랙션을 표현할 때는, "그립 버튼"이라는 매개체를 거쳐야 하기에
여러 손가락을 개별적으로 움직이기 힘들고, 실제 손가락의 움직임과는 다소 다른 조작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은, 이러한 기존 스틱형 컨트롤러의 한계를 극복하여, 손가락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캡처하면서도
고전적인 방식의 컨트롤러 조작성은 유지하여, VRChat과 같은 소셜 콘텐츠에 특화된.
중국의 글러브형 XR 모션 캡처 & 컨트롤러 제조사 Udexreal 사의 "UDCAP" (유디캡)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카탈로그 스펙
- 2. 구성품
- 3. 착용 및 설치
- 4. 사용성
- 5. 모션 캡처 샘플
-6. 할인정보
-7. 총평
1. 카탈로그 스펙[UDCAP 장갑 컨트롤러]
- 무게 : 45g (L 사이즈 / 마운트 제외 시)
- 규격 : 250 * 150 * 12 mm
- 재질 : 나일론 / 스판덱스 / ABS 혼합
- 캡처 방식 : 12개의 탄성 센서를 통한 21개 조인트 추적
- 추적방식 : 외부 6DOF (애드온)
- 마커 : 없음. 외부 추적 사용
- 플랫폼 : Steam VR (퀘스트 / 라이트하우스 / 얼티밋 트래커 마운트 사용)
- 배터리 : 용량 760mah, 10 - 15시간 연속 사용 가능
- 장착 규격 : 없음. 맨손 착용
- 통신방식 : 2.4Ghz 독자 규격
- 기타 : S / M / L / XL / XXL 사이즈 제공
[가격]
- UDCAP : 699달러 (정가)
- UDCAP : 599달러 (25.06 공식 할인가)
- UDCAP : 557달러 (VR인사이트 할인가)
2. 구성품
좌 : UDCAP 패키징 및 추가 마운트 구성품
우 : UDCAP 패키징 내 보관용 파우치중국의 UDEXREAL 사에서 출시한 장갑형 XR 컨트롤러인 UDCAP은
핸드 트래킹 (모션 캡처) 장비의 특성상, 사용처가 VRChat과 같은 메타버스 / 소셜 기능에 특화된 만큼
패키징에서도 일본 서브컬처 그림체의 보라색 여성 마스코트 캐릭터가 그려져 그 정체성을 대략적으로 보여줍니다.
판매되는 구성이 제품 메인 패키징 + 각각의 구성에 맞는 트래커 마운트를 추가로 구매하는 방식이기에
저와 같이 모든 마운트를 구매하시게 된다면, 메인 패키징 외에도 마운트 구성품 박스들이 독립되어 동봉됩니다.
메인 패키징을 열게 되면, 그 속에는 보관용 파우치가 통째로 들어있으며
모든 구성품들이 보관용 파우치에 처음부터 들어있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가볍고 흐물흐물한 장갑 형태와 그 구성품들의 집합체인 만큼 딱히 외부 충격에 취약한 제품도 아닐뿐더러
2중으로 포장되어 있는 패키징 구성 및, 푹신푹신하고 여유 공간이 많은 파우치 덕분에 어지간하게 거칠게 다루는 게 아니라면
보관 및 배송 중 파손될 염려는 적어 보였습니다.

Udexreal UDCAP 구성품
UDCAP의 경우 구성품의 수량과 종류가 다른 애드온과 비교해 압도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많았으며
고작 작은 화장 파우치만 한 주머니에 사용해야 하는 온갖 구성품과 부품들이 가득 들어차 있었습니다.
다만, 이 대부분은 여분이나 소모품의 추가 구성이 아닌,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항상 써야 하는 구성상 필수품이었으며
그만큼, 제품을 쓰기 위해 여러 가지 부품들을 준비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뜻이기도 했습니다.
1. 보관용 파우치 : 모든 구성품이 해당 파우치에 기본 내장
2. UDCAP 본체 : 리뷰에는 L 사이즈가 사용됨
3. 컨트롤 모듈 : 좌 / 우 한 쌍
4. 케이블 3종 : 컨트롤 유닛 케이블 * 2 / 충전 케이블 * 2 / 동글 연장 케이블 * 2
5. 무선 연결 동글 : 2.4Ghz RF
6. C to A 젠더 : 동글 - 케이블 연결용
7. 가이드 : 안전 가이드 / 초기설정 가이드
1. 보관용 파우치

UDCAP 보관용 파우치를 펼친 모습
패키징과 보관함을 겸하는 파우치이며, 겉면은 카본 스타일의 스킨 / 내부는 부직포와 메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든 구성품 + 트래커용 어댑터 + 트래커 2개가 무난히 들어갈 정도로 내부 공간의 여유가 꽤 있는 편이며
그럼에도 각각의 부품용 고정 자리가 명확히 정해져 있어, 매우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UDCAP은 가정에서 사용되는 B2C 제품인 만큼 ROKOKO나 퍼셉션 뉴런만큼 외부 반출이 잦지는 않겠지만
장기간 미사용 상태로 보관할 때,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2. UDCAP 본체

UDCAP 좌 / 우 한 쌍
구성품의 본체이자, 장갑형 모션 캡처 컨트롤러인 UDCAP입니다.
당연히 좌 / 우 한 쌍으로 이루어져 있어, 양손에 착용할 수 있습니다.
손등 쪽에는 얇은 직사각형 모양의 UDCAP의 메인 모듈이 들어있어 통신 및 전원을 담당하며
각 손가락의 등(위) 부분에는 구부러질 수 있는 스트랩형 탄성 센서가 매립되어 있어, 사용자의 손가락 움직임을 감지합니다.

UDCAP 재질
UDCAP은 손바닥 면 실측 기준 약 0.25mm의 두께를 가진 스판덱스와 나일론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덕분에 약간의 탄성을 가지고 있으며, 소재 또한 흡수에 초점을 맞춰져 있기에, 물이나 땀을 즉각 빨아들이는 성질을 가집니다.
손등 부분에는 지그재그 무늬의 패턴이, 손바닥 부분에는 매우 고운 민무늬로 되어있으며
엄지손가락을 포함해 다섯 손가락 끝부분에는 얇은 정전기 고무 패킹이 되어있어, 정전식 터치스크린이 사용 가능합니다.
손등 면 봉재와 손바닥 면 봉재를 잇는 부분에는 파란색 나일론 재질을 사용하여 포인트 컬러 겸 통풍 역할을 겸했으며
손목 부분에 있는 UDCAP 로고에는 홀로그램 처리가 되어 있어, 각도에 따라 무지갯빛으로 빛납니다.
사담이긴 하지만, UDCAP의 메인 컬러가 보라색인 만큼,
손가락 측면을 덧대는 나일론을 파란색이 아닌 보라색으로 해도 좋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3. 컨트롤 모듈

좌 : 오른쪽 UDCAP 컨트롤 모듈
우 : 왼쪽 UDCAP 컨트롤 모듈
UDCAP 본체를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에도, 핸드 트래킹 (모션 캡처) 기능을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컨트롤러처럼 다양한 버튼식 입력을 위해서는 함께 동봉되는 "컨트롤러 모듈"을 사용해야 합니다.

컨트롤러 모듈 장착 예시 (케이블 미적용)
컨트롤러 모듈은 양손의 검지손가락 부근에 찍찍이로 장착되며
검지손가락의 관절에 맞게 구부러질 수 있도록 조이스틱 파츠와 버튼 파츠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메인 모듈과 유선으로 연결되어 통신 및 전원을 끌어오며,
조이스틱 파츠와 버튼 파츠 각각 내부에 햅틱 액추에이터도 들어 있어, 최소한의 햅틱 피드백도 제공합니다.
4. 각종 케이블

동봉되는 케이블 3종
UDCAP의 제품 구동을 위한 부품들이 꽤 많은 탓에,
이 모두를 구동시키기 위한 케이블들도 3종류 6개라는 꽤 많은 수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역할은 모두 다르며, 아래와 같은 규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 컨트롤 모듈 연결 케이블
- C to C 케이블 (한쪽 단자 "ㄱ"자 모양)
-길이 약 20cm
- 본체(글러브)의 컨트롤 모듈과 메인 모듈 간 유선 연결을 위한 케이블
* 동글 연장용 케이블
- A to C 케이블
- 길이 약 100cm
- 동글과 PC 사이 간격을 벌려, 통신 간섭을 줄이기 위한 케이블
* 충전용 케이블
- A to C 케이블
- 길이 약 50cm
- 글러브 본체를 충전하기 위한 동봉 케이블
5, 6. 동글 및 젠더

동글과 A to C 젠더
UDCAP의 통신은 기본적으로 2.4Ghz 기반 RF 통신으로 이뤄지는 만큼
USB 형태의 동글을 PC에 연결하여, 양방형 통신이 이뤄지도록 구성해야 합니다
USB 형태의 동글은 장갑 한 짝당 한 개씩 총 2개가 제공되며,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2개 모두 사용해야 합니다.
전파간섭을 무시한다면, PC에 나온 USB 포트에 직결로 동글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긴 하지만
하드웨어 가이드 상,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최소 40cm 이상 PC 본체와 동글이 떨어져 동작하는 것을 권장하므로
앞서 소개 드렸던 동글 연장용 케이블과 동글을 연결하기 위해 A(암) to C (암) 젠더도 함께 제공됩니다.
처음부터 동글이나 케이블 둘 중 하나가 C. 혹은 A로 통합되면 굳이 젠더가 필요 없었을 텐데,
굳이 그 사이에 젠더가 하나 더 포함되어 버리는 다소 구성상 "?" 싶은 비효율적인 구성이긴 했습니다.
3. 착용 및 설치
[Step 0. 구성품 준비]

UDCAP 사용을 위한 필요 구성품
UDCAP을 착용하고 설치하기 위한 첫 단계인, UDCAP 장갑 조립입니다.
6Dof 추적을 위해 외부 트래킹 장비도 사용해야 하는 만큼,
이번 UDCAP의 테스트에서는 Tundra 트래커와, 메타 퀘스트 3 터치 컨트롤러를 함께 사용하였습니다.
설치 과정은 분량 상 문제로 좌 / 우 중에서 한쪽만 다루지만, 실제로는 양쪽 다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Step 1. UDCAP 장갑 착용]

왼손에 착용한 UDCAP
제일 먼저 장갑 본체를 착용합니다.
그다지 특별한 것 없이 일반적인 장갑을 끼듯, 다섯 손가락을 밀어 넣어 착용하면 됩니다.
다 착용하게 되면, 손목 부분의 벨크로 방식 걸쇠도 조여, 손목 부분이 덜렁거리지 않게 적당히 조여줍니다.
[Step 2. 컨트롤 모듈 연결]

검지손가락의 벨크로와, 컨트롤 모듈
그다음으로는 컨트롤 모듈을 양 검지에 부착할 차례입니다.
각 손 검지손가락의 2번째, 세 번째 마디 위아래에는 벨크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컨트롤러 모듈의 안쪽에도 똑같이 벨크로가 부착되어 있으므로,
개개인의 손가락 길이 및 취향에 따라 가장 편한 위치 즈음에 컨트롤러 모듈을 부착할 수 있습니다.
벨크로는 꽤 견고하게 맞물리기에, 손을 탈탈 터는 정도로는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고정력을 가집니다.
[Step 3. 컨트롤 모듈 - 메인 모듈 간 케이블 연결]

메인 모듈과 유선으로 연결된 컨트롤 모듈
그다음은 컨트롤 모듈과 메인 모듈을 유선으로 연결합니다.
동봉된 한쪽이 "ㄱ"자 모양으로 된 20cm C to C 케이블을 U 자 형태로 둥글게 말려 연결합니다.
사실, 케이블 무게가 16g, 장갑 본체 무게의 30%가량 될 정도로 무겁고 뻣뻣한 편인데,
내구도를 감안하더라도 조금 더 얇고 가벼운 케이블을 쓰는 게 덜 거추장스럽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참고로 케이블의 경우, 로고면 / 로고 반대면 방향을 정확히 일치시켜야 합니다.
왼손의 경우 로고가 보이게 / 오른손의 경우 로고가 가려지게 장착해야 하며, (사용자 기준)
지키지 않을 경우 조이스틱이 반전되어 인식되는 하드웨어적 버그가 발생합니다.
[Step 4. 트래커 장착]

트래커용 마운트
얼티밋 트래커 / 툰드라 트래커 / 바이브 트래커 / 메타 퀘스트 컨트롤러
이젠, 6DOF 추적을 위한 외부 추적장치를 부착할 차례입니다.
UDCAP에 6DOF 추적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지며
이에 따른 여러 가지 옵션의 트래커 마운트 한 가지가, 구매 당시 옵션으로서 함께 제공됩니다.
(리뷰에서는 비교를 위해 4종 모두를 준비했습니다.)
마운트를 통해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트래커는 크게
바이브 얼티밋 트래커 / 툰드라 트래커 / 바이브 트래커 (1.0/2.0/3.0) / 터치 컨트롤러 (퀘스트 2 / 3)를 지원합니다.
각각의 패키지에는 좌우 한 쌍의 마운트와 함께, 필요에 따른 나사나 드라이버도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트래커 장착 예시
VIVE Tracker 1.0 / Tundra Tracker / Meta Quest Touch Controller
마운트와 결합된 추적장비는, UDCAP의 메인 모듈 앞 / 뒷면에 있는 "ㅡ" 자 모양 구조물에, 마운트의 홀을 끼워 넣어 고정합니다.
다양한 제품들을 지원하긴 하지만, 사용성 면에서 가장 최적화된 Tracker 모델은
제어모듈과의 사이즈도 비슷하면서,최대한의 경량 / 소형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Tundra 트래커로 생각됩니다.
Vive Tracker의 경우 3.0은 몰라도, 1.0 / 2.0은 다소 크고 거추장스러웠으며
메타 퀘스트 컨트롤러 또한 상당히 크고 뭉뚝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Step 5. 동글 설치]

연결된 동글 2기
UDCAP 본체의 준비가 끝났으니, 이제 PC에서 설정을 마칠 차례입니다.
제일 먼저, 동봉된 USB 연장 케이블을 통해 동글과 PC 간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거리를 벌려주고
C 타입 케이블 위에 C to A 젠더를 물린 후, 그 위에 2.4Ghz USB 동글을 연결합니다.
연결된 동글에서는 파란색 LED가 점등되며, 동글 한 쪽당 장갑 한 짝씩 할당하는 만큼
반드시 2개의 동글 모두 사용해야 합니다.
[Step 6. UDCAP Driver 설치 및 펌웨어 업데이트]

UDEXREAL 홈페이지의 UDCAP Driver
공식 홈페이지에서 UDCAP을 위한 전용 구동 유틸리티인 "UDCAP Driver"을 내려받습니다.
단순 응용프로그램 설치이기에, install 누르고, 설치하라는 내용을 모두 "예"로 눌러주시면 어렵지 않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처음에 잠깐 애를 먹었던 부분인데, 최초 설치 시에는 동글 / 글러브 모두 펌웨어 업데이트를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USB로 연결되어 있는 2.4Ghz RF 동글 2기 먼저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준 이후
USB를 통해 UDCAP 본체도 PC와 유선 연결하여 두 짝 모두 최신 버전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 줘야 합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지 않을 경우 페어링이 불안정하거나, 한쪽이 인식되지 않는 이슈가 생길 수 있었습니다.
[Step 7. 드라이버 설정]

좌 : UDCAP Driver 메인 화면
우 : UDCAP Hand Capture
모든 설정과 페어링이 완료될 경우, Steam VR 오버레이와 매우 흡사하게 생긴 UDCAP Driver 오버레이가 출력됩니다.
약 5~10초 정도 소요되는 짧은 캘리브레이션을 마칠 경우, 본격적으로 손동작 추적 (모션 캡처)가 실행되며,
플레이 중에서도 글러브 전원 버튼을 짧게 눌러, 언제든지 켈리브레이션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옵션에서는 현재 작동되는 손동작의 미리 보기와, 각 센서 인풋 수치값들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거나
컨트롤러 감도나 조작키 활성 / 비활성화, 햅틱 테스트 등이 가능한 설정도 제공됩니다.

각 트래커별 공간 캘리브레이션
UDCAP 자체가 6Dof 환경에서의 사용을 주 목적으로 두었으나
추적의 경우, 손등에 붙인 별도의 추적장비 (트래커, 컨트롤러 등)로부터 기생하여 받아오는 만큼
축 자체가 완전히 동일하지 않아, 약간의 XYZ 좌표 및 축이 뒤틀릴 수 있습니다.
UDCAP에서 각 환경에 맞춘 기본적인 프리셋은 제공해 주지만, 환경에 따라 약간씩 실제 스케일과 일치하지 않는 면이 있으니
좀 더 안정적이고 정밀한 추적을 원한다면, 가급적 약간씩 포지션을 조절해 주며 실제 손과 동일한 위치에 맞추면 됩니다.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Steam VR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하고, 핸드 트래킹 및 컨트롤러로서 즐겁게 사용할 시간입니다.
4. 사용성
[사이즈 및 무게]

UDCAP 사이즈 표
UDCAP은 기본적으로 사용자가 착용하는 장갑이고 두께도 매우 얇기에, 크기라고 할 것이 딱히 없습니다.
다만 사용자의 손을 측정하여 S부터 XXL까지 총 5종의 사이즈 선택지를 제공하기는 합니다.
저는 테스트 환경에서 L 사이즈를 사용하였으며,
컨트롤러를 부착하지 않은 장갑 단품 실측 무게는 약 44g으로, 일반적인 AA 사이즈 건전지 (20~25g) 2개 정도.
바람에 날아갈 정도라 해도 될 정도로 가볍지만.
실질적으로 소비자가 쓸 환경인 컨트롤 모듈과 유선 장착, 트래커 / 메타 터치 컨트롤러가 장착될 경우
각각 134g (툰드라 트래커) / 218g (메타 터치 컨트롤러) 수준으로서
무거울 경우, 갤럭시 S25 울트라 (218g) 과 동급 수준으로써 무게가 마냥 가볍다고 하기엔 애매한 감이 있었습니다.

흔들리는 메타 퀘스트 3 터치 컨트롤러
사실, 손을 휘두루는 컨트롤의 무게가 200g 정도라면 대부분 의식하지도 못할 무게지만
이는 다섯 개의 손가락이 컨트롤러를 안정적으로 집었을 때의 기준이지,
거대한 125g 수준의 메타 퀘스트 컨트롤러가 손의 무게중심점과 크게 어긋난 상태로 손등에 붙어있을 경우
격렬한 움직임을 했을 때, 그 관성으로 인하여 손목이 거추장스럽거나.
더 나아가 나일론 재질의 장갑 전체가 덜렁덜렁 흔들려 추적이 다소 떨리는 등의 이슈는 있었습니다.
따라서 무게도 55g 수준으로 매우 가볍고, 부피도 매우 콤팩트한 툰드라 트래커와의 궁합이 그나마 제일 뛰어나,
가장 안정적이고 편하게 UDCAP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호환성]

메타 퀘스트 2 / 메타 퀘스트 프로 컨트롤러가 장착된 UDCAP
UDCAP의 호환성 분류는 크게, 하드웨어적 호환성 분류와 소프트웨어적 호환성 분류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드웨어의 호환성이란 즉슨, 곧 트래커의 호환성과 동일한 말이라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라이트하우스를 지원하는 트래커 (Vive Tracker 1.0 / 2.0 / 3.0, Tundra Tracker)는 1/4 암나사로 표준화되어 있기에
범용 트래커 마운트를 구매한다면 (무거울지는 몰라도) 손쉽게 장착이 가능합니다.
별도로, Tundra Tracker의 경우 앞서 말했듯, 궁합이 참 좋은 조합인 만큼 특별 취급해 줘서 전용 마운트를 따로 내 주며
더욱 콤팩트하고 쉽게 결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까지 해주고는 있었습니다.
그 외에 인사이드 아웃을 지원하는 6Dof 트래커인 바이브 얼티밋 트래커도 공식적으로 마운트를 지원하고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메타 퀘스트 컨트롤러도 지원합니다.
메타 퀘스트 2 / 3 / Pro 컨트롤러 모두 약간 무겁거나, 헤일로 링이 거추장스러울 수는 있지만 마운트에 잘 끼워지며
피코 4 울트라나 피코 4와 같은 컨트롤러는 억지로 끼울 수는 있는데 마운트가 부러질 염려가 있어 보였습니다.

PCVR 환경에서 인덱스 컨트롤러로 인식되고 있는 UDCAP (With 메타 퀘스트 터치 컨트롤러)
소프트웨어적 호환성의 경우, 플랫폼이라 할 수 있는데
피코 모션 트래커나 바이브 얼티밋처럼 HMD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만든 애드온 장비가 아닌 만큼
스탠드얼론 환경에서는 구동이 불가, Steam VR (PCVR) 환경에서만 지원됩니다.
이에 따라, 3D 프린터나 테이프 등으로 억지로 붙여만 놓을 수 있다면
PC VR 환경에서 파이맥스나 피코, DPVR과 같은 기기들도 전부 다 UDCAP과 사용 자체는 가능합니다.
[추적 성능]

모션 캡쳐 샘플
모션 캡처 글러브로서의 UDCAP의 성능은, B2C 수준의 글러브를 감안하자면 최고 수준의 추적 성능을 가진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마감과 모션 표현에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는 Contact Glove, 저가형을 표방한 HIG VR과 비교해서 우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손당 총 12개의 탄성 센서를 통해 21개의 관절의 각도의 값을 추적할 수 있는 만큼
양손 다섯 손가락에 있는 3개의 관절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단순히 굽히고 펴는 것을 넘어, 손가락을 좌우로 흔드는 등의 꽤나 복잡한 동작도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럴듯했습니다.
손가락을 좌우로 흔드는 등의 꽤나 복잡한 동작도 수행하였으며
실제 콘텐츠에서는 처리 과정에서 일부 프레임레이트가 날아가겠지만 스펙시트 상 120hz의 데이터를 가공하기에
응용프로그램 실행 시에서도 추적이 뚝뚝 끊긴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지연속도도 스펙시트에는 10ms로 기재되었는데, 실제로도 매우 민첩하게 반응하였으며
영상 프레임을 하나씩 돌려보며 대략적으로 측정한 바, 15 ~ 30 ms 수준으로
사실상 UDCAP 사용성에서 요구되는 수준은 충분히 달성하였다 판단합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소비자용 수준의 모션 캡처 레벨"에서 한정하다는 뜻이며
세미프로급에서 쓰이는 퍼셉션 뉴런이나, 모코코 글러브는 물론이고, 아마추어급 방송에서 쓰이는 몰리센 핸드와 비교해도
추적되는 조인트 포인트의 밀도와 정밀성, 안정성 등이 압도적으로 차이 나는 것은 당연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21개의 관절 값이, 손바닥만 한 면적에서 추적된다는 것은 대단히 조밀한 밀도로 추적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그렇다고 손의 근육과 관절을 100% 다 커버할 수는 없습니다.
손 등(손가락 등)에 밴딩 센서가 매립되어 있는 한계 상
엄지기부 (엄지손가락 뿌리의 두툼한 근육)나, 손금 쪽 관절의 움직임에는 추적하지 못하거나 둔해지는 면도 있으며
손가락을 안쪽이 아닌 바깥쪽으로 꺾는 동작은 아예 인식하지 못하는 한계도 있었습니다.
캘리브레이션으로 각 값을 최적으로 초기화하고, 손가락들이 동시에 같은 자세로 접더라도,
각각의 밴딩 센서들의 인풋 값이 다른 만큼 손가락 개개인이 약간씩 접히는 속도가 다른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이는 개인의 신체적인 차이가 있는 부분으로서, 상세 설정에서 개인 캘리브레이션으로 감도나 각도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착용감]

툰드라 트래커와 함께 연결한 UDCAP
개인적으로 몸쓸 일 있으면 작업용 장갑 착용을 선호하고, 겨울에는 항상 장갑을 끼고 다니는 편이기에
장갑 자체가 익숙한 입장에서 UDCAP은 편안한 착용성을 보여주는 편입니다.
전형적인 스포츠 느낌의 소재를 사용하여, 단단하게 조여주면서도 너무 답답하다는 들지 않았으며
물은 닿는 즉시 흡수해버리는 흡수성 재질이어서, 땀이 안에서 고이지도 않았습니다.
손바닥 쪽은 바람이 숭숭 통하는 재질이기에 땀 배출은 용이했으나,
반대로 손등 쪽은 센서들이 매립되어 있어서인지 바람이 통하지 않아 약간은 체열이 맴돌 여지는 있습니다.
손가락을 오므리고 펼칠 때는, 손가락 등에 밴딩 센서가 매립되어 있는 탓인지
일반적인 장갑처럼 완전히 자유로운 느낌보다는 아주 얇은 고무줄 같은 게 당기는듯한, 약간의 장력이 느껴지긴 했습니다.
착용감 자체는 나일론으로 된 운전 장갑이나, 드로잉 할 때 손 보호를 위해 착용하는 드로잉 장갑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실 사용 측정을 위한 한컴 타자 연습
뛰어난 착용감 덕분에 장갑을 착용한 상태로 간단한 일상생활 정도는 그대로 이어할 수 있으며
키보드 타이핑과 같이 좁은 영역에 복잡한 인터랙션은 물론, 손가락 끝에는 터치 코팅이 되어있어 터치스크린 사용도 가능합니다.
한컴 타자 연습을 통해 착용 / 미착용 각 5회 간의 측정 후 평균을 산출해 본 결과 아래와 같은 점수를 획득하였습니다.

타자 효율을 확인한 결과 대략 30 ~ 40% 정도의 효율 하락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동일한 동작 수행 자체는 가능하지만, 효율을 고려했을 때
장기간 작업의 경우 UDCAP을 벗고 작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될 수 있습니다.
[편의성]

약 2달간 사용한 UDCAP의 모습
UDCAP 제품의 가격이 100만 원에 근접한 상당히 비싼 애드온 제품에 걸맞게,
딱 봐도 저렴한 제품은 아니겠거니 생각이 자동으로 들 정도로 제품의 재질이나 마감은 상당한 수준입니다.
근 2달 동안 보관용 파우치가 아닌 책상 위에 사용 후 보관하면서, 체험공간에 오는 여러 손님들에게 소개하는 등
꽤 험하게 다뤘는데도, 제품에 아주 약간의 보풀 정도만 생겼을 정도이고, 고장이나 파손 등은 없이, 무난한 내구도를 보여줬습니다.
초기 킥 스타트 버전의 경우 밴딩 센서가 쉽게 망가지는 구조적 결함이 있었다곤 했지만,
우선 저는 개선품을 받아본 만큼 큰 문제가 없었으며, 초기 결함품의 경우 곧바로 CS를 통해 교환처리해 줬다는 점에 있어
Udexreal 사에 대한 어느 정도의 신뢰는 가져볼 만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제품 자체의 특성상 오래 쓰게 된다면 땀이나 이물질이 누적되거나 나일론이 늘어나기에 "외피"자체는
일반적인 컨트롤러처럼 4~5년 이상 장기간 쓰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메인 모듈을 분리하고 수 회 손세탁을 하여 관리하다가, 작동에 문제가 생길 경우
공식 페이지에서 99불로 판매 중인 외피를 구매하여 교체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손목에 간섭되는 메인 - 조작 모듈 연결 케이블
다만 제품의 마감 능력과는 별개로, 설계적인 측면에 있어 인체공학적인 부분이 조금씩 어긋나는 부분은 있었습니다.
제품의 메인 모듈과 컨트롤 모듈을 유선으로 이어주는 케이블은 내구성을 의도한 것인지는 몰라도
지나치게 굵고 뻣뻣한 케이블을 사용하여 손을 흔들 때 하나의 "무게추"가 되어 관성을 유발하거나,
손목을 꺾을 때 피부와 접촉하여 자주 거슬린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컨트롤러 모듈의 특성상, 검지의 측면에 길게 부착되어 있는 형태를 띠지만
모듈이 상당히 거대한 덕분에 필승 자세와 같이 다섯 손가락을 모두 곧게 뻗게 될 경우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의 컨트롤 모듈이 약간씩 닿는 간섭도 발생하였습니다.
컨트롤 모듈의 위치와 구성 모두가 엄지손가락이 편하게 닿는 곳에 있어 상당히 편리하였고
버튼 두 개의 경우, 약간 싼 티 나는 클릭감이 들긴 했지만 오작동하거나 잘 눌리는 이슈는 없었으며
개인적으로는 컨트롤 모듈만 따로 떼어다가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게 개조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처음 사용할 경우 트리거와 그립 버튼은 제스처 방식 / AB 버튼과 조이스틱은 버튼 방식으로 이뤄지기에
버튼을 누르려다가 트리거나 그립이 잘못 입력하는 등, 사용 초기 수시간 정도는 약간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였으며
충분한 적응이 될 경우 일반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정도로 능숙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홈버튼을 누르는 동작 (AB 순차적으로 누르기) 등이 스팀 VR 캡처 버튼과 겹쳐지는 사소한 이슈가 있어,
사용자의 환경과 취향에 따라 약간의 단축키 변경 정도는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및 발열]

UDCAP 열화상 카메라 촬영 이미지
UDCAP 내부에는 좌우 각각 760mah의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스펙시트상 1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기재되어 있으며, 실제로도 내부에 들어가 있는 센서들이 전원을 많이 쓰지 않기에
사용 중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자각은 하지 못하고, 가끔 생각날 때 한 번씩 USB 물려주는 것만으로도 전원관리는 충분했습니다.
실제로도 스펙시트처럼 의도적으로 글리치를 일으켜 매우 격렬하게 센서가 날뛰는 상황에서도
10시간 이상 무난히 동작하였기에, 실질적으로 10~15시간 정도는 충분히 구동이 가능한 배터리였습니다.
발열의 경우 역시 글리치를 일으켜 과부하를 유도한 뒤, 40분간 방치해 보았으나
메인 모듈이 통신과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최대 31 ~ 32도 수준의 체온보다도 낮은 발열을 유지하며
그 열기마저도 장갑의 하우징이나 외피를 통과하지 못하여 열감을 느끼는 것은 불가능하였습니다.
측정 결과 컨트롤 모듈이나 밴딩 센서 등은 발열을 유발하지 않으며, 오히려 손이 36.5도의 발열체로서
착용 후 열화상 카메라를 보면 오히려 메인 모듈이 차갑게 보일 정도였습니다.
5. 사용 샘플
UDCAP의 추적 능력을 보기 위해, 인간 형태의 아바타를 사용하는 지원 콘텐츠에 접속,
직접 다양한 동작을 취해보고 예시 동작을 캡처하였습니다.

하프라이프 알릭스
UDCAP과 가장 많이 쓰이는 콘텐츠는 단연 VRChat이겠지만.
그 외에도 하프라이프 알릭스나, 블레이드 앤 소서리, VTOL 같은 콘텐츠도 지원합니다.
모든 키 매핑이 완벽하진 않아, 조작이 일부 겹치거나 불완전하게 이어지는 콘텐츠가 종종 있긴 하지만
익숙해진다면 전반적으로 즐기는 데 있어 문제가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손가락 순서대로 접기
가장 기본적인 손가락 순서대로 접기입니다.
각 손가락별로 차례대로 접고 펴는 것을 반복하였으며,
손으로 움직일 수 있는 대표적이면서도 간단한 조작인 만큼 별문제 없이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추적되었습니다.

손가락 벌리기 / 가위바위보
약간 더 복잡한 움직임인 손가락 벌리기와 가위바위보 동작입니다.
손가락을 넓게 쫙 펼치는 동작도 VRChat 내에서 수행 가능하였으며
가위 / 바위 / 보 모션도 원하는 대로 잘 표현하여 실제로 가위바위보 놀이가 가능한 정도의 표현이었습니다.

각 손가락 마주 대기
엄지손가락부터 검지 - 중지 - 약지 - 소지로 이어지는 손가락 마주 대기.
즉 ET처럼 양손 같은 손가락 부위를 맞대보았습니다.
상당히 훌륭한 6Dof 성능의 추적에 기생하고 있는 방식이지만,
근본적으로 추적축과 중심축이 일치하지 않는 만큼, 가벼운 수준의 포지션 조정으로는
양손의 스케일이 완벽히 매치되지 않아, 실제와는 수 cm의 수준으로 양손의 포지션이 어긋나는 모습이 보입니다.
물론 사용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요소도 아닐뿐더러
소비자급 수준의 추적 능력 / 구성으로는 어쩔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됩니다.

박수 치기
양손을 빠르게 / 느리게 맞대어 박수를 쳐 봤습니다.
이 역시 스케일의 약간의 미스매칭 덕분에 완벽하게 손이 맞닿아 박수가 쳐지지는 않고
손등 부분의 추적장비가 약간은 덜렁거려서, 강하게 박수 칠 경우 손 ~ 팔 전체가 약간씩 덜렁거리는 모습은 보여주지만
기본적인 동작의 틀은 뭉개지지 않고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칠 경우 트래커가 흔들리지 않고 고정되기에, 더 안정적인 추적이 가능합니다.

VRChat 인터랙션 (드로잉)
당연히 위의 모든 과정(핸드 추적 모션 캡처)를 진행하면서도
항시 컨트롤 모듈은 작동 중이기에, VRChat 메뉴를 조작하거나, 시야를 바꾸고, 움직이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손가락을 통해 그립 / 트리거를 눌러 VRChat 내의 오브젝트나 상대방 아바타와의 이벤트 트리거를 작동시키는 등
상호작용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6. 할인정보

VR Insight 할인 링크로 접근한 장바구니
리뷰를 쓰기 전에 가볍게 한번 공유드린 바 있지만,
현재 UDEXREAL에서 UDCAP의 할인행사를 6월 1일 ~ 7월 31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기본적으로 정가 699불 (950,000원)에 판매 중인 UDCAP을 599불 (810,000원)으로 할인 중이며,
여기에 UDEXREAL 과의 협업을 통해 제공받은 VR Insight 할인코드를 통해 7%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어
최종 결제가는 557불 (한화 약 76만 원) 수준까지 할인이 제공됩니다.
관세와 부가세는 Udexreal이 부담하므로 한국 소비자의 경우 배송비만 부담하면 되며
아래 링크로 접속하여 구매할 경우 장바구니에 접근 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됩니다.
[UDCAP VR Insight (쭘쭘) 할인 링크]
제품 프로모션 자체가 구매 시 일정 수수료가 저에게 발생하는 구조지만
VR Insight는 비영리 기반 인플루언싱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혹시라도 링크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이 있다면, 본문 (해당 게시글)의 댓글을 통해 연락 주실 경우
UDCAP 구매자분께 발생한 수익만큼 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7. 총평
UDCAP은 최근 각광받는 XR 디바이스 애드온인 "컨트롤러 장갑"이라는 범주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B2C 단위에서 꽤 그럴듯한 손가락 단위 핸드트래킹 모션 캡처 장갑과
그 폼팩터를 최대한 알뜰하게 활용한 컨트롤러 모듈은 매우 기발하면서도 실용적인 구성이라 판단합니다.
소재나 착용감도 꽤 준수하고, 트래킹 호환성도 상당히 넓은 편인 만큼
UDCAP을 살 정도의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라면 대부분이 트래킹 환경 또한 갖출 확률이 높기에
호환성 자체가 UDCAP의 구매에 진입장벽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구성품의 수가 과하게 많아, 설치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다소 번거로운 과정인 것은 사실이며
하드웨어 설계 상 세부적인 편의성에서 조금 더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무엇보다, FBT, 즉 풀 바디 트래킹 자체가 6Dof 환경 기준 수십 ~ 수백만 원이 필요한 분야임에도
여기에 손가락 추적 컨트롤러를 정가 기준 100만 원에 달하는 가격으로 구매한다는 것은
기존의 밸브 인덱스 너클 컨트롤러를 구매하는 것보다 더욱 비싼 선택지입니다.
결과적으로 UDCAP은 "대중적인 컨트롤러"보다는
VR 내에서 표현 범위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면서도, 기본적인 입력 컨트롤까지 포기하지 않으려는,
명확한 "하이엔드 유저"를 위한 장비라 생각됩니다.
손에 컨트롤러를 쥐는 경험 없이, 진짜 손가락으로 상호작용을 하고 싶은 VR 헤비유저라면
구매를 고려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제품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