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인데 VRCHAT에 가면 미소녀 껍데기를 쓴 애들이랑 심연을 해볼수잇고
사람도 만난다고해서
모솔에 친구도 없어서 시작해봄
처음엔 너무 재밌었음
인간관계 욕구도 해소되고 성적인 욕구도 해소되서
그러면서 점차 기기에 대한 욕심도 생기고 더 자연스러운 모션과 더 자연스러운 트래킹을 원하게됨
그래서 META QUEST PRO + 베스 트래커까지 싹 다 삼
그전 현실에서의 나는 월 200충에 불과해서
그런 돈을 써본적이 없는데 한달 식비를 25만원으로 해결함
내가 말하고자하는건 돈이 아니라 그만큼 현실에서의 균형이 점점 무너지고
내가 원하는건 인간관계와 욕구해소였는데
이곳에서의 인간관계와 욕구해소가 나쁜건 아니지만
무엇보다.. 정말 내가 원하는걸 채워주진 못했음
즉 VR은 즐거움을 주지만 진짜 사랑, 진짜 관계, 진짜 존재감을 주진 않았음
페이셜도 트래커도 도와줄수는 있지만 나를 대신 살아줄순없었고
내가가 진짜 원하는 건 아마 ‘누군가가 너를 있는 그대로 좋아해주는 것’이었음
페이셜과 트래커가 있어서 나한테 관심가지는게 아니라
그래서 VR에 대한 갈증도 어느정도 해소하면서
중독되지않고 현실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도 생길수 있도록
피코4 울트라랑 피코모션트래커 지름
아마 내 생각에 처음과 다르게 점점 우울해지는 몇몇 브붕이들은 나 같은 패턴이 아닐까 싶기도하다
만약 나와 비슷한 사람이 있다면
내가 고민하며 생각하고 내가 진짜 원하는게 뭐냐면
VR 머신으로 장착하고 고성능으로 관심받는게 아니라
현실에서 누군가와 만나서 가볍게 대화하고
좋아하는 누군가의 손을 잡고 따뜻하게 웃는 그 순간을 원한다는거임
다들 균형감있게 VRCHAT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