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씨발 대가리가 있으면 생각을 해봐라
니 상관한테 힘들어서 힘들다고 말하면 니 상관이
아 얘가 힘들구나 편히 쉬게 만들고 돈이나 대충 쥐어 보내야겟다~ 이리 생각하겟냐
아 얘가 슬슬 편해졌네 개기네 싹쑤 누렇네 이렇게 생각하고
대충 들어주는 척 하면서 이제 너는 와치리스트에 올라가서 경계당하고 일도 각잡고 시키는거야
"힘들면 말해" 다음에 오는 말은 "이것도 힘들어?" 다
반대로 역함수로다가 생각을 해봐라
"나 힘들어요 일 줄여주세요" 는 "내 고생 단위를 좀 더 비싼 비용에 구매해 주세요" 잖아
그러면 사는 사람 입장에선 무슨 생각을 하겟냐
얘가 비싸게 부르네? 비싸게 주면 뭘 더 해줄건데 뭘 더 센스있게 싹싹하게 해줄건데
하면서 너에 대한 엔트로피가 높아지면 높아졌지 쓸데없는 소리해서 절대 낮아질 일은 없어
그러면 왜 "힘들면 말해" 라는 말이 생겨냤냐면 "내가 힘들면 말하라고 했잖아" 라고 말하기 위해서임
그러니까 반대로 말하면 "내가 시켰다고 무슨 일 일어나는 거 아니지?" 라고도 해석할 수 있고
가장 좋은 대답은 "이거 저한테 시키면 전치 2주 진단서 끊을거 같은데요" 같이
정말로 무슨 일 일어날거 같으면 그 부분만 말하셈
근데 몇몇 어른들도 진짜 힘들면 힘들다고 바로 투정부려버리는게 맞다는사람 있음 ㅋㅋ
아니 시발 힘들면 관둬야지, 근데 그런 입만 산 새끼들 특징이 뭔줄아냐
정작 당장 깽판칠 것처럼 얘기하면서 문제 좀 커지고 무거워지면 쑥 다물고 아무것도 못함
힘들어도 애지간한 건 묵묵히 해치우다가, 진짜 못해먹겟을 때
자꾸 이러면 저 손 뗍니다 얘기하고 확 떼버릴 수 있는 그런 사람이라야
그 사람 말에 무게감이란게 생기지 않겟냐
암튼 사회생활 할 땐 말 좀 줄여라 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