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친구도없고 그냥 매일 접속해서 신사에서 남들 노는거 구경하는게 소소한 재미였음
그러다가 신사 부적파는곳에 판매원컨셉으로 항상있는 사람이랑 그 사람 있을때 항상 같이있는사람들이 있는데 이게 한 3일연속늘 만나버린거임 같은월드에서
첫날은 부적 판매원컨셉으로 묵언이지만 제스쳐로 그러고 있길래
당시 쓰던 3호 아바타가 키가 작다보니 판매대 밑에서 물건 훔치는듯한 시늉을 끙끙대면서 하니까 그때부터 눈도장이 찍힌듯
근처에 그 그룹친구들도 같이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얼굴도장 찍고 한 3일을 연속으로 만나니 한명한명 친추를 걸게되고 매일마다 모여서 놀다보니 그 그룹원들 전체와 친구가 됬음
나도 묵언이고 애초에 이 그룹자체가 묵언비중이 과반수이상이라 묵언친화적인 그룹임... 그룹 리더격인 사람도 묵언들이랑 잘놀아주고 그러다보니 묵언비중이 높은거같음 나도 그렇게 끌린거겠지 엄청 잘놀아줌
생일도 챙겨주다보니 벌써 생일파티만 3명째 하고
그중에서도 제일 친한 친구들이 생기고
그렇개 놀다보니 일본인 친구들 그룹끼리 겹치는 친구들이 많다보니 다른그룹원들하고도 몇명알게되고 저댄러 그룹도 알게되고 저댄다니기시작하니 저댄하는 한국인들이랑도 친해지고
좀더 예쁘고 귀여운 아바타로 함께 놀고싶어서 아바타도 만들게되고
제일 친하다고 해야할지 요즘들어 분위기가 like를 넘어서 love가 된거같은 주황미코를 위해서 아바타 만들고 스팀유저다보니 월드를 만들어서 아바타넣고 겸사겸사 여태찍은 사진들 전시할려고 월드 확장하고 공개하니 친구들 진짜 많이와서 감동이었고 사람들 모여있는곳이다보니 이런저런 일은 많았지만 그럭저럭 즐거운 vr생활을 하고있는것 같음
그저 작은 우연으로 시작된 친추로 지금까지 정말 즐겁게 놀고있어
사진은 폰에 저장된거를 꺼내쓰다보니 내가 원하는 장면들이 몇몇 없긴한데 내생각이 잘 전달됬으려나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