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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호감의 척도가 '상대방을 얼마나 궁금해하는가' 인데

이 코드가 맞는 사람은 좀처럼 없는 것 같음

나는 관심 있는 상대방의 가치관, 습관, 경험, 생각하는 방식, 감정, 꿈, 어떤 주제에 대한 견해 등 모든게 궁금하고 항상 듣고싶어

암튼 내가 그런 것에 굉장히 높은 가치를 두고 있는데

잠깐 생각해보니깐

어느새 내가 남에게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더라고

그래서 나를 궁금해하지 않는 사람들은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무의식적으로 해석을 하고 있었음

그 사람들의 호감의 척도는 다른 것일 수도 있는데 말이지

근데 호감의 척도라는걸

대체 어떻게 알 수 있는거냐

그 사람의 호감의 척도가 뭔지 어케알아

그냥 인간은 타인을 이해할 수 없게 되어있어

구조적으로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