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쪽 vrc 이벤트 다니면서 놀던 브붕이인데...
이쪽 이벤트는 캐스트(이벤트 진행하는 도우미)를 아바타 이쁘고 목소리조차 좋은애들로 뽑거든
그래야 이벤트보러 사람들이 오니까.
나도 한 1년정도 다니다보니 캐스트랑 친해졌는데
그중에서 여자 캐스트가 갑자기 같이 있자고 최근에 꼬셔더라구
어제 클스마스 이브 포함해서 한 2주동안 진짜 잘시간 되면 개랑 붙어서 계속 있고 그랬는데.
개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그런건 아니란말이야?
뭔소리야 할수도 있겠는데 딱히 사랑하거나 좋아하는게 아니라 걍 친한사람한테 붙어서 애정표현 하는 것 자체가 좋은느낌?
그래서 아마 질리면 이제 안만나겠거니...하고 있기는한데
문제는 저 2주동안 붙어서 애정표현하고 강도 높게 놀다보니까.
평소 놀던 친구들한테 아무것도 못느끼게됨...
귀엽다고도 못느끼고 재미있다고도 못느끼고
갑자기 도파민을 크게 먹어서 그런가 ㄹㅇ 개랑 있는거아니면 브챗 자체가 재미가 없게됨...
재미없으니까 개 없으면 걍 다른 pc겜 하다가 개가 만나자 그러면 브챗들어가게 되고
갑자기 큰 자극 들어오면 그 밑에 자극이 다 밋밋해져버린다는데
내가 지금 그런상태인거같다..
지금 만나는애 질려서 안만나게 되면 이제 브챗 접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