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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 걸렸길래 늘 하던대로 식당에 식판 가지러가는데 경찰 한명이 테이블 위에서 총 가지고 땅땅땅빵 하면서 놀고있길래 앞에 가서 자신있으면 함 쏴보던가 하는 느낌으로 양팔 쫙 펼치고 바라봄

근데 3초정도 바라보더니 갑자기 안아주더라

아니 이게 아닌데 하고 얼타다가 그냥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나도 그냥 안아줬다...

온갖 분탕과 총격전이 난무하는 프리즌에서도 인간의 따듯함은 아직 살아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