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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고학년일때 있었던 일임

그당시 나는 3품을 따기 위한 승품심사를 준비하고 있었고

관장님은 4단 준비하는 고등학생 누나한테 나를 가르치라고 했었음

그렇게 누나한테 배우다가 심사가 한달 남짓 남았을 무렵엔

정규 수업시간이 아닐 때에도 태권도에 나와서 연습을 하게 됐고

그 시간대의 태권도장엔 나랑 그 누나밖에 없었음.

그러던 어느날, 도장에 나랑 그 누나밖에 없을 시간에 누나가 나를 탈의실로 불렀고, 나는 별 생각 없이 따라갔는데

나한테 바지를 내려보라네?

나는 당연히 싫다고 했지만,

평소에 나를 자주 갈구던 누나가 매섭게 쏘아붙이자 나는 바지를 내릴 수 밖에 없었음.

누나는 내 고추를 툭툭 건드리거나 하며 가지고 놀았았고, 그건 승품심사를 마치고 태권도장을 그만 둘때까지 계속됐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누나가 참 불쌍한 사람인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