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풀트도 없던 그시절
파이어워크 jp라는 맵이 있었는데 여기가 묘한 매력이있어서
자주 가는 맵이였음
처음으로 사귄 친구가 있었는데 일본인이였다.
그리고 그날 둘이서 오늘 있던 일 얘기하면서 직장 좆같다고 서로 욕하고있었음
근데 갑자기 한 5명 정도되는 인원이 한꺼번에 들어오더니 복작복작해졌다
그리고 지들끼리 떠드는데 차렷충특유의 그 좆같은 키보드 소리 따닥따닥 나면서
"xx 쨩 가와이~"
"xx 쨩 게꼰시떼꾸레~"
하면서 남자새끼들이 누굴 쫒고 있었고
밑에 나오는 영상에서 들리는 목소리와 98퍼 일치하는 목소리로
"에엣~ 난데 난데 와따시따꼐 ㅠㅠ"
하면서 한놈이 도망치고 있었음
ㄹㅇ 무슨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걸 남자새끼들끼리 따라하는걸 보고는
옆에있던 일본놈한테
일본놈들은 진짜 애니랑 만화 좋아하는구나 하고 그새끼들을 가르켰음
그러니까 그 일본놈이 존나 웃으면서
ㄴㄴ 저거 일본임 아님 ㅋㅋㅋㅋ 한국인임 ㅋㅋㅋㅋ
이러는거야
맨처음엔 야 시발 말이 되냐 지금 일본어로 얘기하고 있는데
한국놈 한둘 섞여있겠지만 저 기집애 흉내내는 새끼는 백타 일본인아니겠냐 하니까
자기가 물어보고 올테니까 맞으면 일본왔을때 맛있는거 사달라길래
흔쾌히 콜했음
그리고 일본놈이 그 무리에가서 일본어로 인사하고 물어봤는데
들리는 대답
"하잇! 깡꼬꾸 진데쓰욧 헤헷~"
실제로 헤헷이란 단어를 소리내서 말하는새끼가 있다는것에서 소름이 돋았고
내가 아무리 일본어를 못한다지만 깡꼬꾸란 말은 알았기에 바로 이해했음
그리고 다른맵으로 옮기고 득이양양하게
한국인들은 일본 만화랑 애니를 참 좋아한다니까~ 하는데
애국심이 좆도 없는 사람이지만 귀까지 씨뻘게져가지고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저번에 들었을떄는 긴가민가했는데 일본어 쓰는거 들어보고 확신했다
그래 그때 그놈이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