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기대컨 하라고 유사한 글을 올리긴 했는데
페이셜 안써보고 막연히 얼굴 움직였으면 좋겠다~ 하는 환?상 같은거 갖고 있는 사람이 샀다가
'오히려 페이셜 구리네' 하고 걍 집어던지거나, 아예 퀘프로 같은거 사게 만드는 정도의 수준임.
퀘프로나 바프아이 같은 기기를 처음 써보는 사람들이 대체로 페이셜트래킹 설정하는거부터 진입 장벽같은 느낌인데,
DIY 페이셜트래커는 조금 더 귀찮은 부분이 있음.
안그래도 페이셜 자체가 사람 두상마다 착용 상태마다 케바케가 큰데, DIY 트래커는 그게 더 심함.
USB 를 PC에 직결로 연결하는 형태지만 대체로 레이턴시가 심한 편이고 반응이 빠르게 따라오질 않음.
페이셜 이미지 인식과 연산을 PC에서 하기 때문에 PC 자원도 제법 소모함.
그냥 싼값에 눈 움직이고 깜빡이고 입벌리는 정도면 충분하지 않냐? 라고 할수도 하는데...
10몇만원 주고 그닥 쾌적하지 않고 오히려 불쾌할수도 있는 경험을 한다는게 오히려 불-편할 확률이 높음.
영상은 카메라 모듈 위치가 DIY인 이상 근본적으로 제대로 맞추기 어렵기 떄문에 시선 인식률이 그닥 좋지 않다는거랑..
그럴 경우 아바타 눈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거임.
다들 자기 아바타가 사시 사팔뜨기 되고 눈이 파들파들 하고 그런걸 보고 싶지는 않을거잖아.
이런 현상에 대한 대응으로는 그냥 눈을 양쪽 눈 인식하는게 아니라 인식률 좋은 한쪽만 인식하게 해서
한 눈으로 양쪽 눈을 다 움직이게 하는건데... 여러모로 아쉬울 수 있음.